광고닫기

양파 근황, 알고보니 '복면가왕' 앤틱거울...PD "10연승 가능" 이유 있었네 [Oh!쎈 이슈]

OSEN

2025.08.11 02:3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연휘선 기자] "앤틱거울 님은 10연승도 하실 수 있는 분이죠"라던 '복면가왕' PD의 자신감이 허언이 아니었다. '복면가왕' 5연승 가왕 앤틱거울의 정체가 가수 양파로 드러나며 오랜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양파는 최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 5연승 가왕 앤틱거울로서 정체를 밝혔다. 새 가왕 악귀 쫓는 호랑이에게 왕좌를 내준 그였지만 불과 5표 차이로 접전 끝에 가왕석에서 내려온 바. 아름다운 퇴장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복면가왕'의 5연승 가왕 앤틱거울이었던 양파의 근황이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리스너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앤틱거울은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 흰(HYNN)의 '시든 꽃에 물을 주듯' 등 섬세한 감정선을 자랑하는 선곡으로 감탄을 자아냈던 터. 이에 힘입어 3번째 최다연승인 9연승 가왕 꽃보다 향수였던 가수 정준일을 제친 만큼 그 정체에도 궁금증이 쏠렸던 터다. 그 무게감에 버금가는 양파의 존재감이 보는 이들의 반가움을 자아내며 동시에 수긍하게 만드는 것이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기실 지난 6월 '복면가왕'을 연출하는 장효종 PD는 OSE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가왕 앤틱거울의 존재감에 대해 히�p를 남긴 바 있다. '복면가왕' 10주년 500회 특집을 맞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장효종 PD는 역대 가왕과 도전자들이 가장 고전했던 고비에 대해 5~6연승부터를 꼽았다. 가왕들의 부담감과 책임감이 어마어마하다는 것. 

장효종 PD는 "출연자들이 모두 '가왕'에 걸맞은 무대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 듯 하다. 옆에서 지켜본 입장에서는 실제로 부담은 5~6연승부터 8연승까지가 제일 크신 것 같다. 그 때 쯤 되면 역대 가왕 분들이 다들 무대 한 번 하면 거의 탈진할 것처럼 기진맥진 하셨다"라고 밝혔다. 

덩달아 스태프들의 민감도도 높아지는 바. 이에 3번째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보유한 9연승 가왕 꽃보다 향수 정준일에서 당시 새로운 가왕 앤틱거울로의 전환점은 '복면가왕'에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됐다. 장효종 PD는 "현재 가왕 앤틱거울로의 전환은 나름 큰 의미가 있다"라며 "정체가 알려질까 싶어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으로는 앤틱거울님은 10연승도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분"이라며 웃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그로부터 약 2개월 만에 앤틱거울의 정체가 양파로 드러난 상황. '복면가왕' PD의 자신감이 증명된 셈이다. 실제 '복면가왕' 애청자들은 물론 양파의 오랜 팬들도 그의 퇴장을 두고 '5연승'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놀라워하면서도 동시에 양파이기에 가능했던 기록이라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 

실제 양파는 '복면가왕'에서 단지 주장르라 할 만한 R&B 발라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와 폭넓은 음역대로 변함없는 가창력을 뽐냈다. 부활의 명곡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에서는 원곡 특유의 서정성을 극대화했고, 걸그룹 아이브(IVE)의 히트곡 '아이엠(I AM)'까지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이에 약 3개월간 '복면가왕' 비춘 '앤틱거울' 양파의 퇴장에도 그를 향한 찬사는 계속되고 있다. 

덩달아 방송 10년째에도 계속해서 레전드 보컬리스트의 건재함을 보여주는 '복면가왕'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OSE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장효종 PD는 역대 '복면가왕'을 거쳐간 2079명(500회 특집까지 기준)이 복면가수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직 못 뵌 분이 있다"라며 가수 박정현을 비롯해 소위 '김나박'으로 불리는 김범수, 나얼, 박효신 등 국내 대표 가창력 '끝판왕'들의 섭외 열망을 내비친 터. 양파의 뒤를 이어 또 다시 '복면가왕'을 사로잡을 가왕의 탄생이 기다려진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M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