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비스타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강남은 "당시 결혼식이 되게 컸고, 하객이 1500명이 오셨다. '우리 국가대표를 데려가는데 크게 하자! 내가 결혼식 비용을 내겠다'고 했다"며 "축의금을 받는데 원래는 계산을 하고 모은다. 하지만 우리 사촌 동생이 그냥 넣어버렸다. 끝나고 누가 얼마를 했는지, 누가 누군지 알 수가 없었다"며 명부에 금액을 적지 않고 바로 보관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상화 씨가 그냥 바로 결혼식 비용을 다 냈고, 난 진짜 그냥 춤만 췄다. 여기에 결혼식 비용 플러스 미리 냈던 신혼여행 비용까지 상화 씨가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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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미안한데 강남 너는 상화 씨의 돈 보고 결혼했냐?"고 물었고, "우연치 않게 그렇게 된 건데 너무 죄송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화에게 심쿵한 순간은 따로 있었다며 "결혼하게 되면 통장을 합치지 않냐. 통장을 합치자 했는데 상화 씨가 제 통장을 보고 용돈 하라더라. 통장 두 개 중 하나를 봤는데 그렇게 얘기할 수 있겠다 싶었다. 자연스럽게 싼 건 제 카드, 비싼 건 상화 씨 카드로 한다. TV, 고기는 상화 씨, 저는 마늘, 깻잎"이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앞서 강남은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결혼하게 되면 부부가 통장을 합치자고 했는데, 상화 씨가 내 통장을 보고 용돈 하라더라. 통장 두 개 중 하나를 봤는데 그렇게 얘기할 수 있겠다 싶었다. 자연스럽게 싼 건 제 카드, 비싼 건 상화 씨 카드로 한다. TV, 고기는 상화 씨, 저는 마늘, 깻잎"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