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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6푼9리’ 우승 포수, 치명적인 홈 태그 실수까지 하다니…LG 타선의 마지막 고민

OSEN

2025.08.11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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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은정 기자]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손주영,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1사 3루 한화 문현빈 1루수 야수선택 출루 때 3루주자 손아섭이 센스있는 슬라이딩으로 득점을 올리고 있다. 2025.08.10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손주영,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1사 3루 한화 문현빈 1루수 야수선택 출루 때 3루주자 손아섭이 센스있는 슬라이딩으로 득점을 올리고 있다. 2025.08.10 /[email protected]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이 후반기 타격 부진에 빠져 있다. 수비에서 결정적인 홈 태그 실수까지 나왔다. 

박동원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7회 교체 출장했다. 이날 선발투수 손주영과 백업 포수 이주헌이 배터리를 이뤘다.  

손주영이 6회까지 2실점(1자책)으로 자기 몫을 하고 교체됐고, LG 벤치는 2-2 동점인 7회초 구원투수 장현식을 올리면서 포수도 박동원으로 교체했다. 

한화는 7회초 하주석이 안타로 출루했고, 손아섭이 10구째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LG는 투수를 김진성으로 교체했다. 김진성의 포크볼이 원바운드됐고, 박동원이 제대로 블로킹하지 못해 옆으로 튕겼다. 주자들은 2루와 3루로 진루했다. 

리베라토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가 득점했다. 1사 3루에서 문현빈의 땅볼을 잡은 1루수가 홈으로 정확하게 송구했다. 아웃타이밍이었다.

박동원이 공을 잡고서 기다렸다가 3루주자 손아섭을 태그하려 했다. 그런데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한 손아섭이 왼손을 빼면서 태그를 피하고 오른손으로 홈플레이트를 터치했다. 심판의 세이프 판정이 나왔다. LG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으나 원심 그대로 세이프였다.

박동원은 공을 잡고서 몸을 움직여 태그하지 않고서 미트를 홈플레이트에 대고 기다렸다. 손아섭의 왼손을 태그하려고 기다렸는데, 손아섭이 왼손을 빼자 가슴쪽으로 태그했지만 손아섭의 오른손이 더 빨랐다. 여유있는 아웃타이밍에서 안일한 태그 플레이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손주영,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1사 3루 한화 문현빈 1루수 야수선택 출루 때 3루주자 손아섭이 센스있는 슬라이딩으로 득점을 올리고 있다. 2025.08.10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손주영,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1사 3루 한화 문현빈 1루수 야수선택 출루 때 3루주자 손아섭이 센스있는 슬라이딩으로 득점을 올리고 있다. 2025.08.10 /[email protected]


[OSEN=잠실, 조은정 기자]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손주영,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1사 3루 한화 문현빈 1루수 야수선택 출루 때 3루주자 손아섭이 센스있는 슬라이딩으로 득점을 올리고 있다. 2025.08.10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손주영,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1사 3루 한화 문현빈 1루수 야수선택 출루 때 3루주자 손아섭이 센스있는 슬라이딩으로 득점을 올리고 있다. 2025.08.10 /[email protected]


스코어 2-3에서 이닝이 끝날 수 있는 상황이 2-4로 두 점 차로 벌어졌다. 경기 막판 한 점과 두 점은 차이가 크다. 결과적으로 이 1점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LG는 2-5로 뒤진 9회말 한화 마무리 김서현 상대로 4-5까지 추격했기 때문이다. 결국 LG는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박동원은 후반기 타격에서도 침체돼 있다. 이날 교체 출장해 2차례 타격 기회가 있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파울플라이 아웃, 9회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1할1푼4리다.

올해 전반기 84경기에서 타율 2할8푼5리 15홈런 51타점을 기록했는데, 후반기 20경기에서 타율 1할4푼9리 3홈런 6타점이다. 특히 8월에는 9경기 타율이 6푼9리(29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슬럼프다. 

박동원은 타격에서 전통적으로 여름이 되면 약한 편을 보였다. 시즌 초반에 타격감이 폭발하다가 중반에 오면 하락세다. 7~8월 안 좋다가 시즌 막판에 좋아진다. 염경엽 감독은 박동원의 체력 안배를 위해 손주영, 송승기가 선발 등판하는 날에는 백업 포수 이주헌을 선발 출장시키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후반기 반등한 타선에 대해 “두 달 전과 비교하면 완전히 잘한다. 후반기 들어오면서 조금씩 좋아졌다. 박동원이 조금 처져 있다”고 언급했다. 오스틴이 부상에서 돌아온 타선에서 박동원이 마지막으로 반등해야 한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2사 LG 포수 박동원이 한화 노시환의 파울 플라이를 포구하고 있다.  2025.08.08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2사 LG 포수 박동원이 한화 노시환의 파울 플라이를 포구하고 있다. 2025.08.0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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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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