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배우 강지섭이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 논란 이후 심경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는 강지섭이 출연했다.
강지섭은 “올바른 길인 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잘못된 길이어서. 무지로 인해 낙인이 찍혔다”라고 말했다.
강지섭은 “바르게 견디고 싶었다. 이성을 만나거나 술을 마시는 게 싫어서 간 곳인데 그런 곳인지 몰랐다. 그냥 저는 억울하다. 배우 활동을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강지섭은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하기 전에 생각을 많이 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얘기하고 더 언급은 안 할 것이다.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드는 게 아닌가 생각도 든다”라며 어렵게 입을 뗐다.
그는 “2023년 OTT에 (공개된) ‘나는 신이다’에 나온 종교단체에 다녔었다. 대학생 때였다. 아르바이트를 하러 길을 가고 있었는데 ‘키도 크고 잘생겼는데 모델 쪽 하지 않겠냐’ 하더라. 에이전시 관련인 줄 알았다. 밖에서 두 번 만났는데 성경 공부를 제안하더라. 호기심에 공부한다고 몇 번 갔었다”라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