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金에는 관세부과 안될 것"…SNS 통해 성명 발표
금괴를 관세 대상으로 분류한 美 세관 당국의 최근 방침 뒤집어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금(gold)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자신 명의로 올린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미국 세관 당국이 1kg 금괴와 100온스(약 3.1㎏) 금괴를 관세 부과 대상으로 분류한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천명한 것이다.
앞서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의 지난달 31일자 통관 결정서를 인용, 1kg 금괴와 100온스 금괴가 관세 부과 대상으로 분류됐다고 지난 8일 보도한 바 있다. 그 직후 국제 선물 시장에서 금 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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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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