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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과의 관세 휴전 90일 더 연장한다…행정명령 서명

중앙일보

2025.08.11 13:08 2025.08.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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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중국과의 '관세 휴전'을 90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지난 5월 합의한 90일 관세 휴전의 마지막 날인 이날 '관세 휴전'을 90일 더 연장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중은 지난 4월 서로 상대국에 100% 넘게 관세율을 올리며 대치했다. 그러던 중 지난 5월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회담을 계기로 각각 115% 포인트씩 관세율을 대폭 낮추는 데 합의했다.

당시 양측은 각자 수입품을 겨냥한 추가 관세율 115% 가운데, 4월 매겨진 91%포인트는 취소하고 24%포인트에 대해선 적용을 90일 유예하기로 했다.

이후 지난달 28∼29일 스웨덴에서 열린 3차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양측은 관세 유예를 90일 더 연장하는 데 잠정 합의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미뤄왔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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