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빠지고 처참한 토트넘’ EPL 최고스타 50인에 토트넘 ‘제로’
OSEN
2025.08.11 14:15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LAFC) 없는 토트넘은 이제 스타가 아무도 없다.
ESPN은 11일 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최고스타 50명을 선정해서 발표했다. 충격적이지만 토트넘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손흥민 이적으로 토트넘에서 스타라고 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토트넘을 대표하는 스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모두 떠났다. 바통을 물려받을 것으로 보였던 제임스 매디슨은 한국투어에서 무릎부상으로 시즌아웃이다. 히샬리송과 도미닉 솔란케도 제대로 크지 못했다. 정말 스타라고 할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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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물려준 주장자리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물려받을 전망이다. 로메로 역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손꼽히는 센터백이지만 50위 안에는 이름이 없었다. 젊은 선수 위주로 물갈이한 토트넘에 스타선수는 아무도 남아있지 않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충격의 17위에 그쳤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경질된 결정적 이유였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꾸준히 탑5에 오르는 클럽이다. 이런 구단에서 50인 스타가 한 명도 배출되지 못한 것은 문제가 있다.
손흥민 뿐만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했던 스타들이 타 리그로 이적한 영향도 컸다.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맨체스터 시티에서 10년을 뛴 케빈 더 브라위너는 나폴리로 이적했다. 리버풀 우승주역 트렌프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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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내고 LAFC로 갔다. 그는 리오넬 메시보다 더 나은 마무리 능력이 있는 공격수였다”면서 손흥민에게 극찬을 보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