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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정부 안보실 2차장 임종득 의원, 해병특검 피의자 출석

중앙일보

2025.08.11 17:19 2025.08.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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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팀(이명현 특별검사)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정부 국가안보실 2차장을 맡았던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쯤 사무실에 도착한 임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단장 혐의자 제외 등 지시를 직접 내렸는가", "2023년 7월 31일 안보실 회의 당일 임기훈 전 안보실 국방비서관과 통화한 이유와 내용은 무엇인가", "기록 회수 당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등과 나눈 연락이 있는가"등의 취재진 질문에 모두 답하지 않은 채 곧장 조사실로 이동했다.

정민영 특검보는 전날 브리핑에서 “임 의원은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외교안보 수석비서관회의 참석자는 아니지만, 국방 관련 사안을 담당했던 만큼 국방부·해병대·대통령실과 어떤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안보실 회의 당시 휴가 중이라 배석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채 해병 사망 사건이 경찰에 이첩됐다 국방부 검찰단으로 회수된 2023년 8월 2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과 두 차례 통화하는 등 의사 결정 과정에 개입했단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특검팀은 지난달 11일 임 의원의 자택과 국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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