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경실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20250811 월요일 어제 일기"라며 장문의 글을 업로드 했다.
이날 이경실은 "가락동시장에서 알배기 배추 1박스 사왔다. 12개중 10개를 간했다. 올해 한 번 더 수박 물김치를 담그려고.. 허리에 실리콘 부항기를 2개 붙이고 일찍 일을 시작한다. 늘 마음에 걸린 동생에게 전달해 주려고.."라고 '동생'을 언급했다.
그는 "봄에 해준 상추 물김치 맛있었다 했는데 이번엔 수박 물김치를 해줘야지. 수박 물김치는 핑계고 그녀가 보고싶다. 동생아~~ 잘 견디고 있쟝? 담그는 내내 네 생각하고 기도하고 그랬네. 늘 얘기하지만 많은 사람이 기도해. 외로워 말고 허망해 하지도 말고 그저 네 몸만 생각해. 잘 치료받고 완쾌한다는"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이런일 저런일 많이 겪었잖아. 몸도 몸이지만 어떤 외로움을 느낄지 아니까 마음이 그래. 다 지나간다는 말 너무 흔하고 흔한 말이지만 이겨내고 겪어내면 또 웃는일이 있더라. 그러니까 힘내자 동생아.. 사랑햐~~ ^^"라고 응원을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OSEN DB.
이를 본 누리꾼들은 "주변 분들이 경실님 덕분에 행복 할것 같아요", "선물받는 동생분 감동하겠어요" 등 뭉클함을 드러냈다. 특히 한 팬은 "혹시 박미선님께 가시는건지요. 맛있는 물김치 드시고 건강하세요"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경실에게는 친동생이 없는데다 평소 절친한 동생으로 알려져 있던 박미선이 현재 건강이상으로 활동중단 상태인 만큼 그를 겨냥한 말이 아니냐는 추측으로 이어진 것. 이에 이경실은 별다른 설명 없이 해당 댓글에 '좋아요'를 남기며 화답했다.
한편 박미선은 건강 문제로 올해 초부터 유튜브를 비롯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 중이다. 이에 남편 최봉원은 최근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38년 동안 단 한 달도 못 쉰 사람"이라며 "이번 기회에 치료도 잘 받고 재충전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박미선은 지난 6월 김장을 인증한 이경실의 게시글에 "요리사 다 됐구만"이라고 댓글을 남겨 깜짝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