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결별' 린델뢰프, '요나탄 타 잃은' 레버쿠젠이 관심.. 텐 하흐 품에 안기나
OSEN
2025.08.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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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스웨덴 대표 출신 수비수 빅토르 린델뢰프(31) 영입을 추진 중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스카이 독일'을 인용,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레버쿠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결별한 린델뢰프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올여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 린델뢰프는 8년간의 올드 트래포드 생활을 마무리했다. 2017년 벤피카에서 3600만 유로(약 582억 원)에 맨유로 이적한 린델뢰프는 총 284경기를 소화했고, 리그컵과 FA컵을 한 차례씩 들어올렸다.
레버쿠젠은 올여름 주전 수비수 요나탄 타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수비진 경험과 리더십이 약화된 상황이다. 이에 맨유 사령탑 시절 린델로프를 꾸준히 중용했던 텐 하흐 감독이 그를 보강 카드로 점찍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시절 린델뢰프를 꾸준하게 기용했다. 이번 영입이 성사된다면 레버쿠젠은 지난달 리버풀에서 이적료 3500만 파운드(약 654억 원)에 합류한 자렐 콴사(22)에 이어 두 번째 센터백 보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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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델뢰프는 지난 5월 맨유 공식 채널 'MUTV'과 인터뷰에서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많은 기복이 있었지만 8년 동안 이 클럽을 대표할 수 있었던 것은 영광이자 특권이었다"면서 "꿈이 실현된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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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