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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독도 손흥민 빈자리 인정 “SON 이제 떠났다. 팀을 향상시킬 선수 영입 필요”

OSEN

2025.08.1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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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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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LAFC)의 빈자리는 상상이상으로 컸다. 

토트넘은 8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4로 완패했다. 손흥민의 빈자리를 실감한 경기였다. 

손흥민 자리에 브레넌 존슨이 뛰었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 존슨이 왼쪽 측면에서 과감한 돌파나 결정적인 움직임도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 빈자리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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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은 지난 10시즌 동안 핵심이었다. 이제 그는 떠났고, 젊은 선수들이 있다”면서 손흥민의 빈자리를 인정했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 하는 시즌도 구상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붙박이 주전으로 뛸 수는 없다고 공언했다.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토트넘에 마티스 텔, 브레넌 존슨 등 젊은 선수들이 많지만 누구도 손흥민 공백은 당장 메울 수 없다는 뜻이다. 

기존 선수들을 믿지 못해 새로운 선수를 보강한다는 것도 토트넘 선수들에게 상처다. 프랭크 감독은 “우리는 여전히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팀을 확실히 향상시킬 수 있는 선수를 찾는다면 영입할 것”이라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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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 대체자 영입 작업도 차질을 빚고 있다.ESPN은 11일 “맨체스터 시티 윙어 사비뉴가 토트넘행을 원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른 팀에서 도전하려는 선수를 막지 않는다. 하지만 사비뉴가 토트넘행을 원한다면 이적료 5천만 파운드(약 7천억 원)을 요구할 생각”이라 덧붙였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2660만 달러(약 370억 원)의 거액을 챙겼다. 이 돈으로 당장 다른 선수를 보강해 손흥민을 공백을 메운다는 계산이다. 그래도 손흥민의 빈자리가 더 크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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