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 선택' PSG, 토트넘과 슈퍼컵 명단서 '트레블 주역 GK' 돈나룸마 제외
OSEN
2025.08.11 19:19
2025.08.11 21:41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세계적인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26)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결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PSG가 토트넘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전을 앞두고 발표한 명단에서 돈나룸마를 제외시켰다고 전했다.
UEFA 슈퍼컵은 전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14일 이탈리아에서 PSG와 토트넘이 단판 승부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2019년부터 6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이겼다.
돈나룸마는 내년 여름 PSG와 계약이 종료된다. 결국 돈나룸마의 이번 명단 제외는 PSG와 재계약 논의가 제대로 되지 못했다는 것을 뜻한다. 사실상 올여름 PSG와 결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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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AC 밀란에서 PSG로 이적한 돈나룸마는 총 161경기 중 56경기를 무실점으로 기록했다. PSG가 지난 시즌 리그1 4연패 포함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여한 주역이기도 했다.
PSG는 릴에서 영입한 뤼카 슈발리에(24)를 차기 주전 골키퍼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5500만 유로(약 888억 원)에 입단한 슈발리에는 PSG와 2030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
PSG와 결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이는 돈나룸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첼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첼시 팬이자 '토크스포츠' 패널로 나선 배우 로리 제닝스는 돈나룸마의 이적에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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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닝스는 "프리미어리그는 골키퍼 문제를 겪는 구단이 많다. 돈나룸마 영입은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빅사이닝'이다"라면서 "첼시가 데려온다면 우승 경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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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