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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다르빗슈 상대 내야안타, 이틀 만에 안타 재개...SF 타선은 또 침묵, 3연패-5할 붕괴 [SF 리뷰]

OSEN

2025.08.1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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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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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9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실패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시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 

이정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면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6리, OPS는 .727을 유지했다.

이정후는 8월 들어서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전날(11일)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 하면서 9경기 연속 안타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8월 타율 3할4푼3리(35타수 19안타) 3타점 8득점 OPS .921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헬리엇 라모스(좌익수) 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도미닉 스미스(1루수) 맷 채프먼(3루수) 이정후(중견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크리스티안 코스(2루수) 드류 길버트(우익수)가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올 시즌 10승 8패 평균자책점 3.24의 성적을 남기고 있는 에이스 로건 웹.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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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이정후는 일본인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를 만난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6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6.51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팔꿈치 염증으로 올해 시즌 시작 자체가 늦었고 본궤도로 아직 돌아오지 못했다.

이정후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93.4마일 포심에 파울, 2구 째 93.9마일 포심에 파울을 기록했다.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이정후는 43구째 바깥쪽 86.3마일 슬라이더를 건드렸다.

타구는 3루 쪽으로 느리게 굴러갔고 유격수 쪽으로 수비 시프트를 취하고 있던 샌디에이고 3루수 매니 마차도가 뒤늦게 처리할 수밖에 없는 타구가 됐다. 이정후는 행운의 내야안타로 다시 안타를 추가했다. 1사 1,2루 기회가 이어졌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 승부를 이어갔지만 96.9마일 바깥쪽 스플리터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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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말 1사 1루에서 우완 제레미아 에스트라다를 상대했다. 2구째 97.1마일 바깥쪽 패스트볼을 받아쳤는데 3루 선상을 살짝 빗겨갔다. 2루타성 타구가 되는 듯 했는데 3루심이 파울을 선언했다. 애매한 타구였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풀카운트 8구 승부를 펼쳤지만 2루수 땅볼을 치는데 그쳤다. 1루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이후 이정후의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고 팀은 1-4로 패했다. 3연패로 59승 60패, 다시 5할 승률이 깨졌다. 

이날 경기는 팽팽했다. 0-0 행진이 이어졌고 6회초 2사 1,2루에서 잭슨 메릴에게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허용해 선제 실점 했다. 그러나 이어진 6회말 라파엘 데버스의 동점 솔로포가 터졌다. 

하지만 7회초 1사 1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고 프레디 페르민에게 투런포를 얻어 맞았다. 선발 로건 웹이 4실점 째를 기록했다. 웹은 6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은 단 1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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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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