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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공-뜬공-땅볼-땅볼-뜬공’ 김하성, 홈런 치고 하루 만에 침묵 ‘2할 붕괴 위기’…팀은 3연패 탈출 [TB 리뷰]

OSEN

2025.08.1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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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이 홈런 포함 2안타를 치고 다음날, 곧바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할, OPS는 .627로 뚝 떨어졌다.

전날(1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는 홈런과 2루타 ,장타 2방을 터뜨리며 더 나아지는 듯 했지만 하루 만에 침묵했다.

김하성은 1회 리드오프로 나서 애슬레틱스 좌완 선발 제프리 스프링스와 상대했다. 김하성은 스프링스와 풀카운트 7구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92.8마일 높은 코스 패스트볼을 받아쳐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2회초 2-0으로 앞선 2사 2,3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5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유격수 평범한 뜬공에 그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회초 1사 2루에서는 바뀐 투수 오스발도 비도를 상대했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흘러나가는 87.2마일 슬라이더를 건드렸지만 투수 땅볼이 됐다. 

6회초 1사 1루에서도 다시 투수 땅볼, 8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는 마이클 켈리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김하성이 리드오프 자리에서 침묵했지만 팀은 7-4로 승리하면서 3연패를 탈출했다. 2회초 2사 2,3루에서 닉 포르테스의 2타점 적시타, 3회초 1사 3루에서 조쉬 로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0을 만들었다. 4회초에는 크리스토퍼 모렐의 솔로포로 달아났다.

5회말 1점을 실점 했지만 7회초, 브랜든 로우와 주니어 카미네로의 홈런 2방으로 6-1까지 격차를 벌렸다. 7회말 타일러 소더스트롬에게 스리런 홈런을 내주며 4-6까지 쫓겼지만 8회초 브랜든 로우의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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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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