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12일 오후 서울 신도림동 더 세인트에서 GENIE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금쪽같은 내 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후 펼쳐지는 눈물 콧물 휘날리는 세월 순삭 로맨틱 코미디다.배우 엄정화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8.12 /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엄정화가 아역과의 호흡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 웨딩에서는 지니TV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최영훈 감독, 엄정화, 송승헌, 이엘, 오대환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후 펼쳐지는 눈물 콧물 휘날리는 세월 순삭 로맨틱 코미디다.
작중 엄정화는 연예계를 씹어먹던 ‘국민 여신’에서 ‘그냥 국민’으로 25년이 통편집된 봉청자(임세라) 역을 맡았다. 엄정화는 "분장하며 저희가 세월이 흐른 후 봉청자를 구현하기 위해 고민 많았다. 감독님 생각과 제 생각을 같이 많이 합해서 봉청자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봉청자는 정말 머리를 많이 부풀려서 얼굴을 가리고 살았던 느낌을 내고 싶었다. 그동안 관리 안해서 얼굴에 기미나 이런 것들이 그대로 방치돼있다. 옷도 많이 껴입기도 했고 실제로 촬영하며 편하게 먹었다. 봉청자를 위해 몸을 부풀리기도 하고 과장되게 머리도 많이 만들어봤다. 그래서 굉장히 편했다"며 "보통 촬영할때 외모체크도 많이 하는데 이번에는 많이 망가지기 위해 외모체크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민 여신' 시절 임세라는 아이브 장원영의 친언니로도 잘 알려진 장다아가 맡아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바. 이에 엄정화는 "걱정 많이 됐다. 비율이나 너무 예쁘지 않나. 아름다우니까. 완벽한 몸매 갖고있고. 그런데 이 얘기가 진행되면서 신기했던건 저희가 코에 점이 있다. 코에 점을 장다아씨는 중간에 있고 저는 좀 빗겨나가서 있다. 지우고 장다아씨 위치로 옮기는 작업도 했다. 보면서 자연스럽게 이미지가 변환되면서 보신 배우들도 잘 연결된다고 해주셔서 그 부분이 너무 안심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를 맞추기 위해 아역을 맡은 배우와 회의를 했는지 묻자 엄정화는 "저는 버릇 하나 가져가면 좋겠다 해서 만든 손버릇이나 머리 넘기는걸 공통적으로 만들어봤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과거에는 부산 신참 형사라 사투리 쓰는데 25년 후 서울로 올라가서 사투리도 안쓰고 역변한걸 보여주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감독님과 얘기한 끝에 사투리 쓰거나 하지 않고 연기했다. 서로 공통점을 찾아서 액션이나 버릇 그런것까진 설정 안했다"고 밝혔다.
이엘은 "리딩날 회식에 마주앉아서 얼굴 보는데 그때 깜짝 놀란게 얼굴의 흐름이 있더라. 저희 둘이. 방송을 모니터일 했을 때 또 화내고 소리지르는 연기가 너무 똑같아서 신기했다. 그렇게 맞추거나 노력할 접점 많이 없었는데 비슷하게 나와서 오히려 놀랐다"고 털어놨다. 오대환 역시 "저도 (아역 배우를) 리딩날 봤다. 제가 체격 크지 않나. 구하기 쉽지 않을 텐데 싶었는데 저만한 친구를 캐스팅했다. 저 친구는 내 역할이구나 금방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금쪽같은 내 스타’는 오는 18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