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승리나 팬들이나 민폐 끝판왕…지드래곤 머리채 잡기에 '부글부글' [Oh!쎈 이슈]

OSEN

2025.08.11 23:4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SNS 캡처

SNS 캡처


[OSEN=장우영 기자] 빅뱅 출신 가수 승리가 지드래곤을 언급하며 민폐를 끼친 데 이어 팬들도 승리를 데려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콘서트에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홍콩 아시아월드아레나에서 월드투어 ‘위버멘쉬’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한 팬은 중국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지드래곤의 홍콩 공연 현황을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버터플라이’를 열창했고, 발 디딜 틈 없이 꽉 찬 객석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지드래곤의 글로벌 인기를 짐작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장면이지만 곧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한 팬이 지드래곤이 자신이 있는 쪽으로 몸을 돌리는 순간 감춰두고 있는 LED 플래카드를 들었다. 플래카드에는 ‘승리는 데려와’라고 적혀 있었다. 지드래곤은 플래카드를 본 후 곧바로 시선을 돌렸고, 이내 자리를 피했다.

이를 두고 현지 팬들도 눈살을 찌푸렸다. 이들은 ‘정말 부끄럽다’, ‘조명 플래카드 반입 금지 아니냐’ 등의 댓글로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반면 플래카드를 든 장본인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그 플래카드는 내 것이다’, ‘불이 꺼졌을 때 지드래곤에게 보여주려고 한참 동안 플래카드를 들어 올렸다’ 등의 말로 오히려 자신의 행동을 당당하게 여겼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일부 팬들은 승리나 승리의 팬들이나 민폐를 끼친다며 불편함과 불쾌함을 드러낸 바 있다. 승리의 팬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으로 불편함과 불쾌함을 안겼다면, 승리 역시 지드래곤의 머리채를 잡고 민폐를 끼친 바 있다.

승리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로 지목되며 물의를 빚었고,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식품 위생법 위반, 상습 도박, 외국환 거래법 등 9개 혐의로 1년 6개월 복역했다.

실형을 살고 나온 승리는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승리는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는 말을 하는가 하면, 지드래곤·태양의 ‘굿보이’에 맞춰 춤을 추는 등 빅뱅을 자신의 사업에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한 채 계속해서 머리채를 잡고 있는 승리. 그는 현재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 뼈다귀해장국집에서 한 여성과 밥을 먹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항저우 나이트 클럽에서 목격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OSEN DB


장우영([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