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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4위 질주’ SSG, 외인 원투펀치 돌아온다 “화이트 모레 등판, 김광현은 조금 더…” [오!쎈 인천]

OSEN

2025.08.1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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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미치 화이트. /OSEN DB

SSG 랜더스 미치 화이트. /OSEN DB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선발투수들의 복귀 일정을 밝혔다.

이숭용 감독은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화이트는 이제 괜찮다고 한다. 이번주에 돌아온다. (김)광현이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미치 화이트는 올 시즌 17경기(92⅓이닝) 7승 3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중이다. 드류 앤더슨과 함께 강력한 원투펀치로 활약하고 있지만 지난 2일 두산전에서 타구에 발을 맞아 ⅔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지난 3일에는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화이트는 지난 10일과 이날 두 차례 불펜피칭을 진행했다. 지난 10일 26구 불펜투구를 하며 컨디션을 확인했고 이날 투구는 가볍게 20구를 던졌다. 이숭용 감독은 “내일 문승원이 선발투수로 나가고 모레 화이트가 선발 등판한다. 내일 비 예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만약 우천취소가 되면 다시 한 번 선발 로테이션 조정 여부를 고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SSG 랜더스 미치 화이트. /OSEN DB

SSG 랜더스 미치 화이트. /OSEN DB


SSG 랜더스 김광현. /OSEN DB

SSG 랜더스 김광현. /OSEN DB


좌완 에이스 김광현 역시 현재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김광현은 올 시즌 21경기(114⅓이닝) 7승 8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중이다. 지난 7일 삼성전에서 3⅔이닝 8피안타 2볼넷 1사구 6실점 패배를 기록했고 이후 어깨 염증 때문에 지난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숭용 감독은 “김광현은 오늘 공을 던졌는데 명확하게 얘기를 하지 않더라. 조심스럽게 접근을 해야 할 것 같다”면서 “단순히 한 턴을 쉬는 것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당연히 아프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광현의 복귀가 늦어질 가능성이 생기면서 임시 선발투수로 기회를 얻은 최민준과 김건우의 역할도 좀 더 길어질 전망이다. 최민준은 지난 9일 롯데전에서 4⅓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김건우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 승리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이숭용 감독은 “잘 던졌으니까 기회를 더 줘야 한다. (송)영진이도 잘던지기는 했는데 아마 세 번째로 기회가 갈 것 같다. 비 예보가 있으니 다시 고민을 해야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SSG는 이날 박성한(유격수)-안상현(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현원회(1루수)-최지훈(중견수)-하재훈(우익수)-조형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앤더슨이다. 지난 11일 채현우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이날 최준우가 등록됐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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