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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향한 애정, 독립 향한 신념, 비상계엄 향한 비판..조진웅의 소신은 굳건하다 [핫피플]

OSEN

2025.08.1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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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지형준 기자]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가 열렸다.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에서는 지난 2일 개막작 ‘전.란’을 시작으로 상영작 54편을 포함해 총 63개국의 영화작품 278편을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메가박스 부산극장 등 총 5개 극장 26개 상영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배우 조진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0.06 / jpnews@osen.co.kr

[OSEN=부산, 지형준 기자]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가 열렸다.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에서는 지난 2일 개막작 ‘전.란’을 시작으로 상영작 54편을 포함해 총 63개국의 영화작품 278편을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메가박스 부산극장 등 총 5개 극장 26개 상영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배우 조진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0.06 / [email protected]


[OSEN=박소영 기자] 배우 조진웅의 신념은 굳건하다. 

조진웅은 지난 1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3일 공개되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은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독립전쟁사를 조명한 작품.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에도 직접 참여했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내레이션을 맡으며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조진웅은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가 어디인지 생각하게 하는 영화”라며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 미군정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일본 육사·만주군 출신 정치군인들이 복귀했다. 과연 그것이 뿌리인가, 아니면 무명으로 나라를 위해 피땀 흘린 이름 없는 군인들이 뿌리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가장 가슴을 울린 장면으로는 홍범도 장군이 부하들에게 전한 “죽지 마라, 독립이 될 때까지 살아라”라는 명령을 꼽았다. 그는 “독립군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말이었다.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었다”고 감동을 전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조진웅의 ‘독립군 서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 영화 ‘암살’에서 거침없는 독립군 역할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2017년에는 백범 김구의 청년 시절을 그린 영화 ‘대장 김창수’에서 타이틀 롤을 맡아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스크린 속에서 그는 총과 칼을 든 독립투사의 강인함뿐만 아니라,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이들의 고뇌와 희생까지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이번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까지 이어진 필모그래피는 그가 단순히 역사극에 출연한 배우가 아니라, 시대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임을 증명한다.

조진웅은 “‘암살’ 촬영 당시 김해숙 선생님이 ‘우리는 재연인데도 이렇게 힘든데, 실제 독립운동은 얼마나 고됐을까’라고 하신 말씀이 잊히지 않는다. 그 순간 불평할 수 없다는 각오가 생겼다”며 “그런 각오와 의미가 계속 내 안에 남아 있는 것 같다”고 회상했다.

최근까지도 그는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비판하는 영상을 공개했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가 “비상계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직언했다.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조진웅은 “잘못된 걸 잘못됐다고 말하는 게 왜 부담이어야 하나. 그런 사회가 되면 안 된다”며 “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웃어 보였다.

정치와 사회적인 측면 외에도 그는 야구장에서도 ‘열정형’이다. 부산 출신답게 롯데 자이언츠의 오랜 팬으로 유명한데 팀의 가을야구 및 우승과 자신의 커리어를 바꿀 수 있을 만큼 소신이 탄탄하다. 팬심과 신념이 묘하게 닮아 있는 대목이다.

조진웅은 여러모로 굳건하고 단단한 사람이다. 

[OSEN=민경훈 기자]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디즈니+ 드라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제작보고회가 열렸다.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은 오는 31일 공개 예정이다.조진웅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07.24 / rumi@osen.co.kr

[OSEN=민경훈 기자]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디즈니+ 드라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제작보고회가 열렸다.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은 오는 31일 공개 예정이다.조진웅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07.24 /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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