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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세' 신애라, 건망증 고백..곰팡이 필때까지 음식 방치 "기억력 심각"(신애라이프)

OSEN

2025.08.12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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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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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신애라가 심각해진 기억력을 고백했다.

11일 '신애라이프' 채널에는 "애라의 오늘하루 ep.2 40년 지기들과 여름이 다 가기 전에"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신애라는 40년지기 친구들과 만나 식사를 했다. 그러던 중 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신애라는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일본에 104세 할아버지가 나왔다. 근데 95세부터 중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평생 영어를 공부해서 일기를 영어로 쓰신다. 그리고 얼마 전부터는 스페인어랑 한국말을 배운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아침에 눈 뜨면 곤봉같은걸로 이렇게 해서 이렇게 받고 다리로 해서 뒤로 받고 이렇게 하는 체조를 하시더라. 그 다음에 식사를 하시는데 그 할아버지의 진짜 건강 비결이 나오더라. 어릴때 너무 허약하셨대. 그래서 엄마가 늘 뭘 먹을때 무조건 30번 씹게 했대, 그래서 본인이 말씀하셔. 나의 100년 건강 비결은 100년동안 30번 씹은거다. 그래서 양이 조금이다. 왜냐면 오래 씹으면 많이 먹을수 없다. 그러다 보니 소식하시거든. 우리 오늘 2시간 먹어야한다"고 웃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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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친구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신애라는 곰팡이 핀 빵을 발견하고는 크게 당황했다. 그는 "어떡해.. 도대체 이 카스테라를.. 언제 여기다 넣은 걸까요?"라며 "그래도 양심적인 카스테라다. 곰팡이가 피었다. 근데 중요한건 무슨 카스테라였는지 생각 안 나서 못 사먹어"라고 헛웃음 지었다.

신애라는 "저만 이런거 아니죠? 요즘 기억력이 심각해요"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자 친구는 "우리 엄마는 옛날에 냉장고에 감자를 넣었다. 몰랐던거다. 싹이 나서 잎이 났다"고 비슷한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신애라는 "어느새 세월이 이리 흘렀을까요? 하지만 어릴때 친구는 머리 희끗희끗한 현재의 나이를 잠시 잊게 만들어준다. 오래된 친구들이 있어 참 감사하다. 노년에 꼭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친구래요. 우리 애착님들도 좋은 친구 있으세요? 혹시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뭐 어때요? 지금부터라도 내가 먼저 누군가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면 되겠죠"라고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신애라이프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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