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미나 시누이 수지 씨는 SNS를 통해 "다이어트를 하기위해서는 건강해야 되는데. 전 제 인생을 잠시 내려놓으면서 다이어트에 절실함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전 또 다시 결심했습니다. 다시 시작하겠다고"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수지 씨는 "정말 죄송해요. 잠시나마 제가 먹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다이어트를 내려놓았습니다. 다시 정신 차리고 제 건강을 되찾는 여행을 떠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저와 함께 해주실꺼죠?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있어서 제가 포기하지않고 다시 시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수지 씨가 등장, "제가 번아웃이 왔었고, 운동도 못하고 굉장히 나태한 삶을 살았다. 저에게 냉혹한 현실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게 무엇이냐면, 그동안 몸 관리하면서 면역력도 올라가고 좋아졌는데, 감기가 걸렸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감기가 걸려서 병원도 못 가고. 이래저래 굉장히 엄청 아팠다. 계속 식은 땀 흘리고. 지금도 목 상태가 코 상태가 좋지 않다. 그리고 이젠 면역력이 떨어지니까 계속 온몸이 축 쳐진다"라고 건강 이상을 고백했다.
또한 그는 "저는 다시 일어나서 운동을 시작할거고, 건강을 찾을 것"이라며 "근데 제가 느끼기엔, 면역력이 최고로 중요한거 같다. 제가 원래 안좋았을 때 붓고, 먹고, 눕고, 자고 하는 게 서슴치 않고 너무 좋았다. 너무 편했다. 근데 요 근래, 그럴 수가 없었다. 제 몸이 너무 아프다. 그러니까 이젠 제가 못 견디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몸을 가꾸고 관리하고, 병원가서 치료받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인거 같다. 저를 믿고, 저를 응원해 주시면서 저와 함께 다이어트하시는 분들께 제가 너무 죄송하다. 너무 나태해진 제 삶을 제가 다시 치우고 건강한 삶으로 돌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해 150kg이 넘는 체중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던 수지 씨는 미나의 도움으로 다이어트를 시작, 현재 78kg대까지 감량했다. 다이어트 후 달라진 외모는 물론 당뇨까지 완치됐다고 알려져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