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안선영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카페 미팅하고 시원하게 한잔타서 광합성좀 해주고 아무조 시키지 않은 자신과의 싸움 시이작"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미팅을 끝낸 뒤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 안선영의 모습이 담겼다. 이후 그는 "울 바로 와뜨아"라며 아들과 카페에 방문한 인증샷을 올렸고, 낮술을 즐기는 사진을 공유하는 등 평화로운 근황을 전했다.
한편 안선영은 2013년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 아들을 두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달 4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제가 과감하게 모든 커리어를 접고 캐나다로 이사를 가기로 했다"며 캐나다 아이스 하키 팀의 입단 테스트에 통과한 아들을 위해 일을 그만두고 캐나다로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일각에서는 이민설이 확산됐지만, 안선영은 "저 이민 안가요!! 아이 유학 보호자로 당분간 캐나다로 거주지를 이전하는 것 뿐"이라며 "생방송이 불가능해 26년 생방송 커리어 접는 것 뿐이지만 바로스도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엄마병원 들여다보러 매달 서울 나올 것"이라고 직접 해명했다.
특히 안선영은 최근 올린 영상을 통해서도 재차 이민설을 부인하며 "바로가 아이스하키 유스 팀 중에서는 기적적으로 들어가서 급하게 하키 유학 길에 가게 된건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작년에 힘든 일이 많았다. 일단 엄마가 뇌졸중으로 한번 더 쓰러지시고 치매가 악화가 되어서 가정 요양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그리고 작은 회사니까 점심에 매일 같이 밥을 해먹는데 식구처럼 생각한 직원 한 명이 회삿돈에 좀 크게 손을 댔다"고 힘들었던 시간을 전했다.
근느 "지금은 검찰 기소가 되어서 조사를 받고 있는데, 횡령 금액이 저희처럼 작은 회사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수억 원이다. 돈보다는 제가 비즈니스로서의 전문 경영인이 되는 인생 목표를 향해 뜨겁게 달려가던 가운데 나는 경영자로서 소질도 없고 제대로 된 딸도 아니며 다 실패하고 심지어 이 상황에서 아이가 아빠하고만 유학을 가면 엄마로서도 실패할 것 같았다"며 "지금의 고액의 홈쇼핑 출연료나 내가 받는 혜택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아이가 크는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캐나다행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