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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집, 드디어 착공.."이효리에겐 엄마를 더 이해할 시간" (첫, 사랑을 위하여)

OSEN

2025.08.12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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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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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첫, 사랑을 위하여’ 청해 마을에 핑크빛 바람이 분다.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연출 유제원, 극본 성우진,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쇼러너스) 측은 4회 방송을 앞둔 11일, 이지안(염정아 분)과 류정석(박해준 분)의 초밀착 눈맞춤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효리(최윤지 분)와 류보현(김민규 분)의 ‘썸’을 견제하는 김소연(정회린 분)의 미묘한 신경전도 포착돼 호기심을 유발한다.

지난 방송에는 비로소 서로의 진심을 마주한 이지안, 이효리 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지안은 류정석에게 ‘효리네 집’ 짓기를 함께 하자고 부탁했고, 절친 김선영(김선영 분)까지 합류하며 청해에서의 인생 2막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하지만 정작 딸과의 갈등은 또다시 깊어졌고, 이효리는 급성 편도염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까지 하게 됐다. 

이지안은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를 떠올리며, 이효리에게 “너와는 후회할 일 만들고 싶지 않아. 엄마 곁에 있어줄 수 있지?”라고 물었다. 처음 서로에게 솔직해진 모녀가 뜨거운 눈물의 화해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이지안과 류정석, 이효리와 류보현의 관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먼저, ‘효리네 집’을 짓기 위해서 이지안의 집을 찾아 온 류정석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지안은 술에 취해 붉게 상기된 얼굴과 가늘게 뜬 눈으로, 류정석의 양 볼을 감싼 채 바라보고 있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첫사랑’은 학창 시절의 추억일 뿐, 재회 후에도 편한 사이로만 지내던 두 사람의 달라진 분위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여기에 ‘효리네 집’을 보고 감격하는 이지안, 이효리, 김선영과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류정석의 반응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는 이효리, 류보현, 그리고 또 다른 청춘들이 화훼 농장에 모여있다. 특히 류보현의 ‘여사친’ 김소연의 존재감이 심상치 않다. 이효리, 류보현 사이에서 두 사람의 미묘한 기류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류보현이 자리를 비운 틈에 김소연이 말을 걸어 보지만, 이효리는 예상외로 덤덤한 반응이다. 오히려 한발짝 뒤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류보현의 심각한 표정이 궁금증을 더한다.

‘첫, 사랑을 위하여’ 제작진은 “오늘(12일) 방송되는 4회에는 ‘효리네 집’이 착공에 돌입하며 류정석, 김선영 외에도 이지안의 인생 2막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조력자들이 총출동한다”라며, “‘효리네 집’을 짓는 과정이 이효리에게는 엄마를 더 이해하게 되는 시간이 된다. 이지안과 이효리의 모녀 관계는 물론 이지안과 류정석, 이효리와 류보현의 로맨스도 한층 더 깊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4회는 오늘(12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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