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가 애즈원의 故 이민을 떠나보낸 후 홀로 남은 멤버 크리스탈을 위로했다.
라이머는 12일 자신의 SNS에 "고생했어 크리스탈"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라이머와 크리스탈과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더한다.
라이머는 "항상 너의 곁에 있을게. 걱정하지마. Love you"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민은 지난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예기치 못한 슬픈 소식에 유가족과 소속사 모든 임직원들이 큰 충격과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라이머는 “세상에서 가장 밝고 착하고 친철한 우리 민영이. 그곳에선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하고 싶은 거도 다 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 너의 천사 같은 마음씨와 천사 같은 목소리 영원히 기억하고 간직할게 사랑해 내 동생 We love you”라며 고인을 위로했다.
크리스탈 역시 비보를 듣고 미국에서 급거 귀국해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그는 자신의 SNS에 “요 며칠은 제 인생에서 가장 버거운 시간이었어요. 노래할 때 늘 곁에 있었던 나의 파트너, 가장 친한 친구, 나의 반쪽… 민이를 떠나보내고 나니까… 마음 한켠이 뚝 떨어져 나간 느낌이에요. 그 빈자리는 평생 채워지지 않겠죠. 민 하면 크리스탈, 우린 언제나 한쌍이였어요. 인생의 절반 이상을 붙어 살면서, 숨 쉬고, 먹고, 웃고, 울고… 같은 삶을 나눴던 진짜 나의 반쪽”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