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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또 부상?’ 1순위 신인 정현우, 3⅓이닝 2실점 67구 교체 “특이사항 없다, 단순 교체” [오!쎈 인천]

OSEN

2025.08.12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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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정현우. /OSEN DB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 /OSEN DB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19)가 예상보다 빠른 타이밍에 교체됐지만 부상 이슈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현우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3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을 볼넷으로 내보낸 정현우는 안상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최정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2회 1사에서는 현원회에게 안타를 맞았고 최지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하재훈에게 투런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조형우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정현우는 3회 선두타자 박성한에게 2루타를 맞았고 안상현은 3루수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최정은 삼진을 당했지만 안상현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에레디아는 유격수 직선타로 잡았다. 한유섬을 볼넷으로 내보낸 정현우는 현원회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만루 위기를 스스로 탈출했다.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 /OSEN DB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 /OSEN DB


4회 선두타자 최지훈의 기습번트를 성공적으로 처리한 정현우는 하재훈에게 볼넷을 내줬다. 키움이 0-2로 지고 있는 4회 1사 1루에서 김연주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정현우의 투구수는 67구에 불과했다. 직구(43구), 슬라이더(16구), 커브(6구), 포크(2구)를 구사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3km까지 나왔다. 67구밖에 던지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교체돼 부상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키움은 “정현우 교체에는 특이사항이 없다. 단순 교체다”면서 “부상 이슈가 있는 것는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키움은 최근 에이스 안우진과 마무리투수 주승우가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전체 1순위 신인투수인 정현우마저 부상을 당했다면 마운드 운용이 매우 어려워질 수 있었다. 그렇지만 다행히 부상이 아닌 단순 교체로 밝혀져 가슴을 쓸어내렸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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