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화물 항구 근처에서 연기가 감지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확한 화재 위치와 예상되는 결과를 파악 중"이라면서 "화물 항구는 보호 구역 외부에 있음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유럽 최대의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2월 이후 러시아가 점령 중이다.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러시아, 동유럽으로까지 전력을 공급하던 자포리자 원전은 현재는 안전 문제로 가동이 중단됐다.
러시아군 점령 이후 자포리자 원전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문가팀이 상주하며 원전 안전을 감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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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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