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또다시 다음 기회에…NC 4년차 우완 조기 강판, 프로 '첫 승' 이렇게 어렵다 [잠실 리뷰]

OSEN

2025.08.12 08:0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무사1루에서 NC 김녹원이 교체되고 있다. 2025.08.12 /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무사1루에서 NC 김녹원이 교체되고 있다. 2025.08.12 / [email protected]


[OSEN=홍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4년 차 우완 김녹원의 첫 승 도전은 또다시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NC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1회초 홈런 한 방으로 3점을 뽑은 뒤 리드를 지켰다. NC는 104경기에서 49승 49패 6무를 기록했다. 순위는 그대로 7위이지만 5강 싸움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3연전 첫 날 NC 선발투수는 김녹원이었다. 김녹원은 앞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13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7.97을 기록했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5일 키움전에서는 중간계투로 2⅓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그리고 다시 선발 기회를 얻었다.

지난달 31일 롯데전 이후 12일 만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롯데전 당시에는 1⅓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김녹원은 프로 첫 승에 도전했다. 2022년 신인으로 4년 차가 된 올해 드디어 1군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프로 첫 승이 쉽지 않다. 올해 선발투수로 9번째 등판인데 조기 강판됐다.

1회초 데이비슨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팀이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1회말 첫 타자 정수빈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김녹원은 오명진을 삼진으로 잡았다. 하지만 견제 실책으로 정수빈이 3루까지 갔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NC 김녹원이 역투하고 있다. 2025.08.12 /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NC 김녹원이 역투하고 있다. 2025.08.12 / [email protected]


이후 케이브를 2루수 쪽 땅볼로 처리했으나 그사이 정수빈이 홈을 통과해 1실점을 했다.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긴 김녹원은 2회는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3회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김녹원은 첫 타자 이유찬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내줬고 정수빈에게 내야안타를 헌납했다. 게다가 2루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실점을 했다. 3회 실점으로 NC가 3-2로 쫓기게 됐다.

벤치는 김녹원을 내리고 임정호를 올렸다. 임정호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고, 전사민 배재환 김진호 김영규 류진욱으로 이어진 NC 불펜진이 팀의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NC는 이겼지만 김녹원의 프로 첫 승은 다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날 NC는 1회초 첫 타자 김주원이 볼넷을 골랐고 폭투로 2루까지 갔다. 이후 최원준이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가 됐다. 박민우가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키면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고 데이비슨이 두산 선발 콜어빈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데이비슨의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