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전 스케이팅 선수 김동성이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힌 전 부인이 검찰에 송치됐다.
12일 한 매체 보도와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6월 김동성의 전처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앞서 김동성이 아이들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며 2020년 인터넷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김동성의 정보를 제공했다.
A씨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이들이 이혼한 2018년부터 김동성이 양육비의 대부분 지급하지 않았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김동성은 지난 1월 A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경찰은 조사 끝에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한편 김동성은 2018년 전처와 합의 이혼했다. 이혼 후 양육비 미지급의 이유로 '배드파더스'에 오른 것과 관련해 김동성은 다수의 예능,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미국 생활 등 결혼 이후 생긴 채무를 모두 떠안으며 이로 인한 생활고로 양육비를 지급하지 못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지난 2022년 5월에는 현재 아내 인민정과 재혼하며 개인 유튜브 채널과 SNS로 근황을 공개하며 현장 일용직 등 양육비 지급과 생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임을 피력하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