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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걷어낸' 김민재, 마지막 리허설서 62분 완주… 슈퍼컵 시동

OSEN

2025.08.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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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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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그라스호퍼와의 평가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이번 경기에 다수의 유망주와 벤치 자원을 기용했지만 김민재·세르주 그나브리·하파엘 게헤이루 등 일부 주전급도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김민재는 2007년생 센터백 마그누스 달피아스와 짝을 이뤄 후방을 지켰다. 후반 17분 대규모 교체 타이밍에 요나탄 타와 함께 벤치로 물러나기 전까지 62분간 뛰었다. 경기 동안 패스 성공률 93%(52/56), 걷어내기 3회, 공중볼 경합 2회, 지상 경합 2회, 긴 패스 4회 성공 등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빌드업과 수비 커버를 병행했다.

지난해 말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렸던 김민재는 시즌 막판부터 재활에 전념했고 이번 여름 정상 훈련에 합류했다. 그는 2일 올랭피크 리옹전에서 선발로 8일 토트넘전에서는 교체로 나서며 컨디션을 점검해왔다. 이번 그라스호퍼전 선발 출전은 몸 상태가 회복됐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었다.

경기 초반 바이에른 뮌헨은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전반 21분 레나르트 칼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5분 뒤 조나 쿠시아사레가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6분 한 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해리 케인, 다요 우파메카노, 요주아 키미히, 루이스 디아스 등 주전급을 투입하며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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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스호퍼의 이영준은 후반 17분 교체로 나와 약 29분간 활약했다. 허리 부상 재활로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났던 그는 오랜만에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 슈투트가르트와의 독일 슈퍼컵으로 2024-2025시즌 첫 공식 경기에 나선다. 이어 23일 라이프치히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분데스리가 일정에 돌입한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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