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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 고의4구에요” 수비 스페셜리스트→타율 2위 .397...'씬 스틸러' 맞네

OSEN

2025.08.1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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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최규한 기자] 12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오원석, 방문팀 LG는 앤더스 톨허스트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1사 3루 상황 LG 박해민의 선제 1타점 적시타 때 주자 구본혁이 홈을 밟은 뒤 더그아웃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12 / dreamer@osen.co.kr

[OSEN=수원, 최규한 기자] 12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오원석, 방문팀 LG는 앤더스 톨허스트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1사 3루 상황 LG 박해민의 선제 1타점 적시타 때 주자 구본혁이 홈을 밟은 뒤 더그아웃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12 / [email protected]


[OSEN=수원, 한용섭 기자] “인생 첫 고의4구에요”

프로야구 LG 트윈스 유틸리티 구본혁이 버킷리스트 하나를 또 채웠다. 프로 처음도아닌 ‘인생 첫 고의4구’를 얻었다. 

구본혁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8번 3루수 선발 출장했다. 3타수 2안타 2볼넷(고의4구 1개) 2도루 3득점으로 맹활약, LG의 11-2 대승을 이끌었다. 

구본혁은 0-0으로 팽팽한 5회 1사 후 중전 안타로 출루해 찬스를 만들었다. KT 좌완 선발 오원석을 상대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타이밍을 완벽하게 뺏어내 포수가 2루로 송구를 하지도 못했다. 구본혁은 슬라이딩도 하지 않고 서서 들어갔다. 이어 3루 도루까지 손쉽게 성공했다. 오원석의 투구가 원바운드가 되면서 포수는 송구를 하지 못했고, 구본혁은 이번에도 슬라이딩 없이 서서 베이스를 여유있게 밟았다. 

[OSEN=수원, 최규한 기자] 12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오원석, 방문팀 LG는 앤더스 톨허스트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1사 2루 상황 LG 박해민 타석 때 구본혁이 3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5.08.12 / dreamer@osen.co.kr

[OSEN=수원, 최규한 기자] 12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오원석, 방문팀 LG는 앤더스 톨허스트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1사 2루 상황 LG 박해민 타석 때 구본혁이 3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5.08.12 / [email protected]


박해민의 우전 적시타로 득점을 올렸다. 이후 LG는 신민재의 우중간 3루타로 추가점을 올렸고, 문성주의 유격수 땅볼로 3-0으로 달아났다. 

구본혁은 7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2루로 진루했고, 1사 1루와 3루에서 문성주의 2루수 땅볼 때 또 득점을 기록했다. 

LG는 8회 1사 2루에서 오지환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박동원의 인정 2루타로 1사  2루와 3루가 됐고, 구본혁이 타석에 들어섰다. KT 배터리는 구본혁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구본혁은 고의4구를 얻자 싱긋 웃으며 걸어나갔다. 

이후 LG는 박해민의 희생 플라이, 신민재의 1타점 적시타로 7-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구본혁은 9회에도 2사 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 박관우의 우중간 2루타 때 득점을 올렸다. 

[OSEN=수원, 최규한 기자] 12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오원석, 방문팀 LG는 앤더스 톨허스트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1사 2, 3루 상황 LG 구본혁이 자동고의4구로 출루하고 있다. 2025.08.12 / dreamer@osen.co.kr

[OSEN=수원, 최규한 기자] 12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오원석, 방문팀 LG는 앤더스 톨허스트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1사 2, 3루 상황 LG 구본혁이 자동고의4구로 출루하고 있다. 2025.08.12 / [email protected]


경기 후 구본혁은 5회 도루 상황에 대해 “정수성 주루코치님이 항상 영상 같은 거 보내주시고 분석을 잘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 슬라이딩도 안 하고 도루할 수 있게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코치님의 작전 리드와 전력분석팀의 상대투수 투구 폼 분석 덕분에 적극적으로 시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본혁이 자동 고의4구를 얻는 것은 흔치 않는 장면이었다. 구본혁은 “고의4구는 내가 잘 쳐서 그런 건 아니고, (상대가) 그냥 만루 채워놓고 병살을 노렸던 것 같다. 인생 처음 고의4구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구본혁은 후반기 3할9푼7리(63타수 25안타)로 깜짝 활약을 하고 있다. 후반기 타율 1위 에레디아(.409)에 이어 내로라하는 리그 타자들을 제치고 타격 2위다. 

[OSEN=수원, 최규한 기자] 12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오원석, 방문팀 LG는 앤더스 톨허스트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KT 허경민의 내야 땅볼 때 LG 선발 톨허스트가 3루수 구본혁의 좋은 수비에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5.08.12 / dreamer@osen.co.kr

[OSEN=수원, 최규한 기자] 12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오원석, 방문팀 LG는 앤더스 톨허스트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KT 허경민의 내야 땅볼 때 LG 선발 톨허스트가 3루수 구본혁의 좋은 수비에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5.08.12 / [email protected]


또 “수비는 감독님도 칭찬해 주셨고, 무엇보다 톨허스트의 첫 경기이기 때문에 수비에서 많이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다. 톨허스트의 커맨드가 워낙 뛰어나 수비를 하는 입장에서 편하고 집중할 수 있었다. 3루쪽 파울 타구를 잡으려고 구조물을 밟고 올라서서 한 수비는 결과적으로 밑에 있었어도 잡을 수 있었던 타구였던 것 같은데, 전 타석에서 공격도 잘되고 하니 조금 흥분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본혁은 “오늘 원정 경기임에도 많이 찾아주신 팬분들의 응원처럼 7월 씬스틸러 상도 많은 팬분께서 투표해 주셔서 수상할 수 있었다. 항상 큰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팬분들께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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