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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존자다' 가처분소송 3건·JMS 스파이까지...'나는 신이다' 이어 韓 뒤집을까 [종합](Oh!쎈 현장)

OSEN

2025.08.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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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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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용산, 연휘선 기자] '나는 생존자다'가 공개도 전부터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만 3건에 휩싸였다. 온갖 외압과 방해를 뚫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뒤집을 수 있을까.

넷플릭스는 13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다큐멘터리 '나는 생존자다'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작품을 연출한 조성현 PD가 참석해 박혜진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생존자다'는 지난 2023년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나는 신이다'의 두 번째 이야기다.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네 개의 참혹한 사건 그리고 반복돼서는 안 될 그 날의 이야기를 살아남은 사람들의 목소리로 기록한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앞서 공개된 '나는 신이다'는 스스로를 신이라 부르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이들의 어두운 단면, 이로 인해 고통받는 피해자들을 집중 조명해 경종을 울렸다. 두 번째 이야기인 '나는 생존자다'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기획돼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앞으로도 반복될지 모르는 미래의 비극을 경고한다.

이와 관련 조성현 PD는 "마음이 무거웠다"라고 운을 뗐다. 프로그램 공개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JMS 측으로부터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에만 3건에 휩싸여있기 때문. 그는 "이렇게 8월 15일 오후 4시에 저희 프로그램을 공개해서 봐달라고 했는데 막상 공개 못하는 일이 벌어지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다. 응원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나오진 않았다. 어제가 법원 신문이 있었다. 저희 방송도 전에 가처분 시처이 총 3건이 접수됐다. 방송을 틀지 말아달라는 건데 왜 이렇게까지 막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시즌1에서도 시즌2에서도 누군가에겐 이 것이 불편한 일이라는 방증이다. 제 생각엔 모두가 알아야 할 일이다. 저는 대한민국 법원을 신뢰한다. 국민들을 위한 좋은 판단을 해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같은 외압을 이겨낸 기획 의도에 대해 조성현 PD는 "이름을 먼저 생각하고 기획했다. 왜냐하면 전작인 시즌1 격인 '나는 신이다'에서 저희들의 가장 대표적인 피해자 메이플이라는 친구가 겪는 상황들을 보면서 이후의 생각이 굳어졌다. 제가 봤을 때 그 친구는 세뇌된 상태에서 빠져나와서 자신이 하나님이라 생각하는 사람과 맞서 싸워서 승리하는 대단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온라인에서는 다른 반응도 많았다. 특히나 마음 아픈 건 '얼마나 바보 같았으면'이라는 거였다. 단순히 '피해자'로 불릴 분들이 아니라 봤다. 지옥에서 생존하고 우리 사회에서 소중하고 존중받아 마땅한 분들이라 '나는 생존자다'라는 제목을 정해놓고 그 뒤의 기획을 계속했다"라고 설명했다. 

JMS, 형제복지원, 지존파,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와 그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다룬 '나는 생존자다'. 특별히 4가지 사건을 선정한 이유도 있을까. 조성현 PD는 "우선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가장 비극적인 참사, 반복되면 안 되는 참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 주목했다. 저희를 위해 증언해줄 생존자 분들이 남아있는 사건을 선택했다. 그 중에서 저희가 알고 있던 사건과 다른 다면적인 입체적인 이야기를 해주실 수 있는 분들을 골랐다. 제가 먼저 떠올린 건 12년 전 제가 취재한 형제복지원 사건이었다. 그때만 해도 많은 분들이 숨어있을 때였는데 12, 13년 지나 그 분들을 다시 만나 든 생각은 내가 알고 있던 게 아닌 전혀 다른 사건이라는 거였다. 그 분들의 피해도 계속되고 있었다. 중요한 것은 생존자들이 있는 사건, 대한민국이 잊지 말고, 현재성이 있는 사건이라고 생각했다. 무척 오래됐지만 여러분들이 보시면 어전히 이 일이 반복되고 있고, 그 분들의 지옥은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아이템을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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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제작 기간 2년 중 기억에 남는 일도 있었다. 조성현 PD는 "저는 일을 하면서 분노라는 감정에는 익숙한 사람이다. 누군가를 대신해 화를 낸 일은 많이 있다. 그런데 이번만큼 인터뷰를 하면서 많이 운 적은 없었다. 그 분들을 만나서 짧게는 6시간, 길게는 8시간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이렇게까지 처참한 사건을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 분들이 입을 열 수 없었다는 생각도 컸다. 그간 저희가 카메라 앞에 앉히지 못하고 말 할 용기를 내지 못한 분들을 앉히는 게 제일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형제복지원 박인근 원장의 아들 같은 분들은 가족들 중 처음으로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사과한 분이었다. 그 분들 섭외하기까지 1년 가까이 탐문하는 일이 있어야 했다. 메이플은 시즌1 이후 1년 2개월 정도 뒤에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힘들게 나오시게 됐다. 이유는 하나였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안 된다'는 것에 공감해주셔서였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나는 생존자다'에서는 네 사건의 현장을 생생하게 구현해 생존자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이에 조성현 PD는 "생존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 분들이 생존해낸 환경, 저는 4개의 지옥을 구현했다고 본다. 형제복지원 같은 경우 그때의 설계도, 공간을 확인해서 그 분들이 있던 환경을 구현했다. 그걸 보는 순간 저 분들이 어떤 지옥에 있었는지, 여전히 탈출하지 못하는 지옥이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했다"라고 덧붙였다.

촬영 과정에서 생존자들의 당부도 있었을까. 조성현 PD는 "형제복지원 피해자 분들을 만나러 갈 때마다 항상 듣는 얘기가 있었다. 계속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에서 잊을 수 없던 게 '제발 사과 좀 하게 해달라. 사과한다는 한 마디를 듣고 싶다'라고 하셨다. 짧게는 30년, 길게는 40년 이상 많은 피해를 입은 분들이 있다. 얼마 전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분들도 있고 돌아가신 분들도 있다. 그런데 그 분들을 가해한 국가, 경찰, 부산시 어느 누구도 사과 한 마디 하지 않았다. 국가가 피해를 인정하고 보상하기로 했으나 누구 하나 사과하지 않는 상황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저는 전 정부에도 사과 의향을 묻고 호주까지 가기도 했다. 사과할 의향이 없는지 물으려고. 정말로 이 피해자 분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할 용기가 국가에 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그는 시즌1에서도 자극적인 영상에 대한 일각의 비판에 대해 실제 자신의 핸드폰에 저장해둔 문구를 보며 "JMS에서 저를 보고자 동영상 공개한 이유로 고소한 적이 있다. 실제 검찰까지 송치가 돼서 조사를 받고 나왔는데 불기소로 정리가 됐는데도 항고했다. 항고결정문에 제가 그간 하고 싶지만 이야기하지 않은 검찰이 인정한 내용도 있었다. '피의자 조성현이 제보받은 영상에서는 더 선정적인 영상이 있었음에도 내보내지 않았음을 볼 때 항고 이유가 없다'라고 했다"라고 읊었다. 

이어 "어떤 장면을 보여드려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런데 한 분 한 분 나와주신 분들의 가족들에게도 말하지 못한 고통을 증언하기로 했을 때 얼마나 힘든지를 알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을 알게 한다는 게 저널리즘의 의미이지 않겠나"라며 "사람들이 생각할 때 적절한 수위를 지켜서 보여주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것 같긴 하다. 메이플이 시즌1 공개 6개월 전에 한 방송사를 통해 저희에게 한 것 같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러나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다. 점잖게 깎아낸 게 문제는 아니었나 생각한다. 선정성이라는 측면에 여러 해석이 있을 수 있겠다. 다행히 시즌2에서 성적인 피해에 집중ㅇ하진 않았다. 그것보다는 구조적인 문제에 집중했다. 그것이 보기 힘들었던 분들께는 편히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또 다른 식의 받아들이기 힘든 내용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생존자 분들과의 약속이기도 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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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조성현 PD는 이러한 고충에도 시즌2를 만든 원동력에 대해 "결국엔 약속 때문이었다. 이걸 내가 왜 해야 하는 걸까 고민 많이 하게 됐다. 얼마 전에 편집을 끝내고 여유가 생겼을 때 제가 고소된 사건이 몇 건인지 1년 동안 정리했는데 6건의 사건이 적시가 됐다. 한번은 저희 아들이 아내와 제가 이야기나누는 걸 듣고 '아빠 감옥 가?'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그때 마음이 무너지듯 아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텨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저를 믿고 이야기해주신 많은 분들과의 약속 때문이었다. 한번은 어떤 분이 자기 아들이 본인이 겪은 일을 듣는 게 겁난다고 하시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옥과도 같은 삶을 증언해주셨다. 그 이유는 사회적인 참상을 자신이 알려야겠다는 대의에 동의해주셨기 때문이었다. 많은 분들과의 약속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제작 과정에서 유출 가능성도 있었던 바. 조성현 PD는 프로그램의 보안 문제에 대해 "저희가 지난 시즌에 모든 정보가 털렸다는 걸 알게 됐다. 편집본까지 저희 정보를 알고 싶어하는 쪽에 유출이 됐다는 걸 알게 됐다. 알게 된 이유는 뭐였냐면 그때 당시에도 JMS 신도였던 저희 팀에 침입한 스파이가 한 분이 아니었다. 그 분들이 너무 세뇌가 깨지고 탈퇴를 하게 된 일이 벌어졌다. 그 분들이 저희 카메라 앞에서 증언을 해주시고 정보를 제공해주셨다. 시즌2를 하는데 매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당연히 그런 일을 겪은 입장에서 어떻게 막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했다. 결론은 누구인지 아무리 노력해도 알 수 없고, 신도가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은 상수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서를 보면서 했던 생각은 이번엔 정보가 많이 유출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내용이 다 '가정'에 의한거였다. 특정되는 내용들 없이 이번에 유출된 정보가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저희 프로그램은 내레이션이 없다. 제작진 입장에선 매우 큰 차이다. 증언으로 채우지 않고 실제 관계된 사람들의 증언으로 채우는 것이 매우 힘든 일이다. 쉽게, 아주 재미난 대본을 만들어서 연예인이 얘기할 수도 있고, 매우 긴장감 있고 재미있게 내레이션으로 편하게 성우가 읽어줄 수도 있다. 저희는 그 모든 것을 생존자의 증언으로 채웠다. 매우 고통스러운 작업이었다. 그런 분들의 다양한 시각, 듣지 못한 이야기를 매우 긴 시간에 걸쳐 제작할 수 있었다. 그렇게 구현한 하나의 지옥과 생존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갖는 힘이 다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가한다. 힘들게 만든 만큼 그 정도의 가치가 있었다 생각한다"라며 "지금까지 많이 들었던 얘기라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 선입견을 넘어서는 게 저희 목표고 책임이라 생각한다. 충분히 보시는 분들이 완벽하게 우리가 알고 있었다 생각한 사실의 또 다른 진짜 이야기를 보고 관심을 갖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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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JMS 신도 분들이 탈퇴하고 저와 같이 하는 단톡방도 있다"고. 조성현 PD는 "'나는 신이다'를 보고 탈퇴했다는 이야기를 해주실 때 정말 기쁘다. 그런 일들이 실제로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한다. 여전히 남아있는 신도 분들, 가족들이 그 안에 남아있는 분들이 계신데, 그 것이 갖는 고통이 얼마나 큰 지 알고 있다. 그 많은 일들을 겪고 그 안에 남아있는 분들에게 제발 좀 나와달라는 제 메시지로 생각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또한 "형제복지원 사건은 제가 다른 사건들에 비해 이 분들이 겪는 고통스러운 삶이 마음이 아파서 계속 얘기를 하는데 제대로 된 사과를 받으셨으면 한다. 원하는 게 대단한 게 아니다. 사과 한 마디다. 유가족들에게 사과를 받기 위해 호주를 가기도 한다. 그런데 이 분들에게 누구 한명 사과해준 사람이 없다. 이번 방송을 통해 그 분들이 제대로 된 사과를 받을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그는 "덧붙여 이야기하고 싶은 게 제가 지난 4년을 통해서 무엇을 얻었나 생각했다. 신도 절반이 탈퇴한 JMS 상황이 제게 위로가 된느지, 정명석이라는 교주가 17년 형을 선고받고 더 많은 사람들의 고소고발로 살아나오기 힘들 상황이 위로가 되나 생각해봤는데 제게 가장 기쁜 소식은 다른 게 아니었다. 원래는 결혼하지 못했어야 할 분들이 있다. JMS 안에 '스타'라는 이름의 분들이 있는데 하나님과 결혼�다는 이유로 누구와 결혼하지도 않는 분들이다. 그런 분들이 탈퇴를 하고 나와서 결혼도 하고 아이를 낳고, 메이플도 12월이면 딸의 엄마가 된다. 다른 것들이 우리에게 큰 위로와 보람을 주진 못하지만 그분들이 일상의 행복을 되찾는 게 해 볼 만한 일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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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가족들의 희생도 있었다. "시즌2를 시작할 때 아내한테 만들 계획이 없다고 생각하고 취재를 뒤에서 시작하고 만들고 있었다. 저희 집에서는 제가 만드는 걸 모르고 있었다"던 그는 "그런데 어느 날 아침에 흥신소 대표라는 분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자기가 저희 뒷조사를 의뢰했고 집이 어딘지도 알고 있고 만나자고 하더라"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그는 "만나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심상치 않다고 느꼈다. 가족들에게도 위험한 일이 벌어질 수 있어서 조심해야겠다 느꼈다. 아내에게 제대로 설명언 하지 않고 경찰서를 데려갔다.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 저에 대한 게 아니라 가족이 신경 쓰여서. 그날 그 자리에서 경찰이 신변보호 대상임을 인정해줬다. 그게 긍정적인 건 아니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이에 조성현 PD는 "저희 아내가 스마트워치까지 차고 돌아오는 길에 아무말도 하지 않다가 저에게 매우 화를 내고 일주일동안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회사 근처에서 지냈다. 그때 가장 미안했다. 이런 이야기도 있다. 가족에 대한 미안함은 지금도 있다. 첫째, 둘째가 놀이터에서 놀 때 아내가 다른 엄마들은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다칠까 볼때 나는 주변에 사람들이 오는지 신경쓰는 게 정상이냐고 하는데 할 말이 없더라. 그런 가족들의 희생을 제 일이라고 강요해야 하는 것인가 고민은 됐다"라면서도 "그럴 때마다 저희 아이들이 나중에 아빠가 했던 게 의미 없지 않다고 판단해줄 거라 믿었다. 실제 저희 아이가 초1인데 아빠가 만든 걸 언제 볼 수 있냐고 물어보는데 10년 후에 볼 수 있다고 이야기해준다. 그때 저희 아들이 자기는 기억하지 못하는 고통의 순간에 대해 우리 아버지가 그런 일을 할만 했네, 보람있는 선택이라 인정해줄 거라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공개까지 이틀 남았다. 단순히 과거의 끝난 이야기라 생각하지 않는다. 네 가지 시리즈에서 제가 개인저긍로 여러분들이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 생각한 건 인간의 가치가 낮아질 때 우리가 인간의 존재 가치를 하찮게 여길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봐주시면 좋겠다"라며 "네 가지 사건 모두 인간의 가치가 돈, 권력, 즐거움보다 낮아지면서 벌어진 일이다. 이 사회가 인간의 가치를 얼마나 높게 평가하는지 보려고 한다. 이 시리즈가 끝나고 우리가 무엇을 구조적으로 바꿔야 하는지를 고민했으면 좋겠다. 그만큼 현재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라고 덧붙였다.

'나는 생존자다'는 오는 15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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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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