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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C] 젠지-T1, 배그 월드컵 그룹 스테이지 1일차 각각 2위 3위 선전

OSEN

2025.08.1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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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EWC 중계화면 캡처.

2025 EWC 중계화면 캡처.


[OSEN=고용준 기자] 총상금 200만 달러(한화 약 27억 원)를 두고 겨루는 'e스포츠 월드컵(EWC) 2025’의 배틀그라운드 부문에서 젠지와 T1이 기분 좋게 그룹 스테이지를 시작했다. 두 팀 모두 치킨 낭보와 함께 젠지는 54점, T1은 49점으로 2위와 3위로 그룹 스테이지를 출발하면서 그랜드 파이널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젠지와 T1은 지난 1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키디야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e스포츠 월드컵(이하 EWC)' 배틀그라운드 부문 그룹 스테이지 1일차 경기에서 각각 5매치와 4매치 치킨 사냥과 함께 54점(38킬)과 49점(32킬)으로 중간순위 2, 3위에 올랐다. 선두는 3매치 치킨을 사냥한 브라질의 록 e스포츠(ROC)가 63점으로 중간순위 1위를 차지했다.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는 24개 팀을 8개 팀씩 3개 조로 나누어 2개 조씩 교차 경기를 하는 방식이다. 하루 6매치 씩 진행해 각 팀은 총 12개 매치를 치르며 합산 점수 상위 16개 팀이 파이널에 진출한다. 1일차 경기는 A조와 B조가 참가했다. 

1일차 경기는 에란겔-에란겔-론도-태이고-미라마-미라마 순서로 진행됐다. B조에 속한 젠지와 A조 T1의 첫 출발은 각각 5점에 그치면서 좋지 못했다. 그러나 매치2 부터 약속한 것처럼 순위를 끌어올려 나갔다. 교전에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젠지는 7킬에 순위점수 2포인트를 취하면서 9점을 득점, 10위에서 다섯 계단 오른 5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T1도 5킬을 올리면서 예열을 끝냈다. 

세 번째 경기인 매치3 론도에서 조기 퇴장하면서 순위 싸움에서 밀려난 모습을 보였던 젠지와 T1은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다시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먼저 T1이 네 번째 경기인 매치4 태이고에서 무려 16킬 치킨으로 대거 26점을 보태면서 38점째를 획득, 중간 순위 경합에서 4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6위까지 밀렸던 젠지도 이에 질세라 미라마로 전장이 달라진 매치5에서 9킬 치킨 낭보를 전하면서 19점을 보태면서 41점으로 4위까지 다시 순위를 올렸다. 매치5에서 7킬을 더한 T1은 46점으로 중간 순위 2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한국 팀끼리 경쟁은 1일차 마지막 경기인 매치6까지 계속됐다. T1이 킬 없이 순위점수 3점만 보태면서 49점으로 3위가 됐고, 젠지는 톱4까지 올라가며 9킬을 기록, 13점을 더하면서 54점으로 중간 순위 2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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