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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중앙선 일산~수색 구간·교외선 침수로 운행 중단

중앙일보

2025.08.12 21:37 2025.08.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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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인천 중구 운남동의 한 도로가 비로 침수돼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고양시는 13일 경의중앙선(일산~수색)과 교외선이 선로 침수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시는 열차 운행 중단에 따라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열차 이용 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홈페이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고양 지역엔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로 현재까지 100㎜ 이상의 폭우가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경기북부지역에는 고양(주교) 206mm, 의정부(신곡) 134.5mm, 양주 132mm, 포천 121mm 등 많은 비가 내렸다.

빗줄기는 오후 들어 점점 더 강해지며 고양과 의정부 양주 등에는 시간당 60mm가 넘는 세찬 비가 내리고 있다.

고양 창릉천에 홍수경보(심각) 단계가 내려졌고, 풍동천도 범람해 대피령이 발령됐다.

또 고양시 강매, 서오릉, 갈머리, 행주 지하차도와 양주시 송추지하차도, 수회교, 온능교 등 지역 곳곳이 집중호우로 인해 차량이 통제 중이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낮 12시를 기해 비상근무발령을 내렸고, 경기북부소방본부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배재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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