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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억 연봉' 김민재, 부상 日 이토에 밀려 바이에른서 4순위 추락설… 매각설 급부상

OSEN

2025.08.1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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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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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구단 내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스포르트1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더 이상 바이에른의 핵심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는 팀을 떠나야 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미 매각 대상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포르트1은 바이에른 뮌헨 뱅상 콤파니 감독은 다음 시즌 수비 라인을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주축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부상에서 복귀 예정인 이토 히로키와 멀티 자원 요시프 스타니시치를 백업으로 두고 있다.

이는 곧 김민재가 사실상 3~4순위 옵션으로 밀렸음을 의미한다. 지난 시즌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족골 부상으로 두 차례 수술을 받은 이토보다도 우선순위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김민재는 8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후반 22분 교체로 나와 약 25분간 출전했다. 올랭피크 리옹전 복귀 이후 두 번째 실전이었지만 여전히 몸 상태가 완벽해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 중 몇 차례 안정적인 수비 장면을 보여주며 팬들로부터 선발 복귀가 멀지 않았다는 기대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그라스호퍼(스위스)와 연습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앞서 펼쳐진 토트넘과 연습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됐던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 후반 17분까지 62분을 소화하며 2007년생 센터백 마그누스 달피아스와 수비를 책임졌다.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하고, 걷어내기 3회, 헤더 클리어 2회 등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 걸쳐 팀의 중심을 잡았다.

스포르트1은 “바이에른은 타와 우파메카노를 중심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토와 스타니시치가 돌아오면 김민재의 자리는 더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민재의 활약이 나쁘진 않았지만 2년 전 5000만 유로(808억 원)를 투자한 금액을 고려하면 바이에른 뮌헨은 더 큰 임팩트를 원했다”고 전했다.

연봉도 걸림돌이다. 매체는 “김민재의 연봉은 1000만~2000만 유로(162억~323억 원)로 알려져 있는데 벤치 멤버로는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며 “바이에른은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클럽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은 강제적인 방출은 고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토트넘전 후 “우리는 현재 스쿼드에 만족한다”면서도 “누군가 떠나고 싶다면 다른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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