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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 챔피언스리그 도전 이어가...황인범은 유로파리그행

중앙일보

2025.08.1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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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전에서 볼을 다투는 페예노르트 황인범(왼쪽). EPA=연합뉴스
세르비아 프로축구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설영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도전을 이어갔다.

즈베즈다는 1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챔피언스리그 예선 3라운드 2차전에서 레흐 포즈난과 1-1로 비겼다. 원정에서 열린 1차전에서 3-1로 이긴 즈베즈다는 이로써 합계 4-2로 앞서며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설영우는 풀타임을 뛰며 팀의 PO 진출에 기여했다. 즈베즈다는 오는 20일과 27일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는 PO에서 승리하면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오른다. 패할 경우엔 유로파리그에 참가한다. 즈베즈다의 상대는 키프로스의 파포스FC다.

미드필더 황인범의 소속팀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명장 조세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터키)에 역전패해 유로파리그로 밀렸다. 1차전에서 2-1로 이긴 페예노르트는 이날 2-5로 패했다. 페예노르트는 합계 4-6으로 역전당해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전반 41분에는 정확한 프리킥 크로스를 올려 와타나베 쓰요시의 헤딩 선제골을 도왔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황인범은 티미 1-3으로 뒤지던 후반 29분까지 뛰고 교체됐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스위스 취리히의 레치그룬트 경기장에서 그라스호퍼(스위스)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벌여 2-1로 이겼다. 오는 17일 슈투트가르트와의 수퍼컵 경기로 2025~26시즌을 시작하는 뮌헨이 마지막으로 치른 친선경기다. 뮌헨은 이날 유망주를 대거 투입했다. 이들과 함께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포지션 경장자인 요나탄 타와 후반 17분 교체될 때까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 김민재는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 시티는 카라바오컵 1회전에서 4부 월솔과 전후반 90분 동안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리그 개막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배준호는 이날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18분 밀리온 만후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배준호는 승부차기에서 팀의 4번째 키커로 나서 성공했다. 양민혁이 뛰는 2부 포츠머스는 3부 레딩에 1-2로 덜미를 잡혀 1회전 탈락했다. 양민혁은 이날 포츠머스 이적 뒤 처음으로 풀타임 그라운드를 누볐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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