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영상] '큰장 선다' 한국 시장 노리는 美 방산 신흥강자

연합뉴스

2025.08.13 01:2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영상] '큰장 선다' 한국 시장 노리는 美 방산 신흥강자

[https://youtu.be/Ltf_0n1jiEc]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최근 미국 방산업계에서 주목받는 기업 안두릴이 한국 시장에 상륙했습니다.
안두릴은 지난 7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법인 설립 기념행사에서 한국 진출을 공식화하며 1년 안에 한국 내 인력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안두릴 창업자 팔머 러키는 앞서 6일부터 사흘간 한국에 머물며 HD현대와 무인 잠수정 개발, 대한항공과는 무인기 사업 협력을 논의했는데요,
한국에 R&D센터와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팔머 러키는 대만을 방문했는데 이에 맞춰 안두릴은 자폭드론 '알티우스'(ALTIUS 600M-V) 초도 물량을 대만 정부에 납품했습니다.
안두릴에 따르면 계약 체결일 기준으로 불과 6개월 만인데요,
통상 무기 납품에 수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입니다.
안두릴은 대만 국방 연구기관(NCSIST)과 AI 기반 지휘통제와 무인 시스템 개발에도 나셨는데요,
장기적 사업을 위한 포석이라는 게 안두릴 측의 설명입니다.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안두릴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중심의 방산 테크 기업을 표방하며 업계에서 존재감을 키워왔습니다.
안두릴은 미국의 신흥 방산 거물 팔란티어와도 돈독한 관계인데, 최근에는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1억 달러에 달하는 미 육군의 차세대 지휘통제 개발 프로젝트를 따내기도 했습니다.
안두릴이 최근 눈독을 들이는 대만과 한국은 각각 북한과 중국이라는 위협에 맞서 국방력이 국가 안위와 직결되는 국가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방위비 증액 압박에 직면해 있다는 점도 비슷한데요,
사업 확대를 노리는 안두릴로서는 탐나는 시장일 수밖에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구성: 고현실
편집: 이금주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유튜브 대한민국 육군·군문사·Anduril Industries·International Trade Administration·Palantir·HD현대·국방기술품질원 [DTaQ]·X @anduriltech·@pirrer·사이트 안두릴·techcrunch·월스트리트저널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현실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