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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수술하는 게 낫다” 이범호 감독, 윤영철 결정에 힘 실었다 [오!쎈 대구]

OSEN

2025.08.13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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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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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좌완 윤영철의 수술 소식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KIA 구단은 13일 “윤영철이 내달 4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좌측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충암고를 졸업하고 지난 2023년 KIA에 입단한 윤영철은 데뷔 시즌 25경기에서 8승 7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8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4.19를 남겼다.

하지만 올 시즌 13경기에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5.58에 그쳤고, 지난달 8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다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이범호 감독은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인대가 손상된 상태에서 재활을 이어가기보다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하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며 “50% 정도 손상된 상태에서 재활하는 것보다 수술 후 복귀를 준비하는 게 더 낫다”고 설명했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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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1년 이상 걸릴 것 같다. 내년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영철이에게 ‘투수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니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KIA는 전날(12일) 선발 제임스 네일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5-1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 이날은 외국인 투수 애덤 올러가 선발로 나선다. 올러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 중이며,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잠시 이탈했다가 지난 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⅔이닝 5실점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이범호 감독은 “부상 복귀 후 첫 등판에서는 몸을 아끼다 보니 컨트롤이 흔들렸을 수 있다. 팔 상태는 괜찮다고 하니 오늘은 부담 없이 원래 느낌대로 던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KIA는 이날 좌익수 고종욱-1루수 오선우-2루수 김선빈-지명타자 최형우-우익수 나성범-3루수 패트릭 위즈덤-중견수 김호령-포수 한준수-유격수 김규성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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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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