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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이육사 무장 투쟁 사실에 깜짝..이옥비 여사에 “부끄럽고 죄송” (‘유퀴즈’)

OSEN

2025.08.13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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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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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이 이육사 시인의 무장 투쟁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청포도', '광야' 등을 남긴 이육사 시인의 딸, 이옥비 여사가 등장했다.

이날 이옥비 여사는 아버지 이육사 시인이 자신의 이름을 지어줬다며 “삼촌이 지어주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왜 너희가 짓냐, 내가 지어야지’ 해서 100일까지 이름을 지어주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그리고 생후 100일이 될 때 이옥비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이옥비 여사는 “기름질 옥, 아닐비다. 자기 딸이나 아들 이름을 지을 때 잘 되라고 지어주는데 아버지는 욕심없이 남에게 배려하는 ‘간디’ 같은 사람이 되라고 지어준 이름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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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옥비 여사는 유명한 아버지를 둔 것이 불행했다고 밝혔다. 여사는 “사실 저는 학교 다닐 때 선생님들이 오시면 ‘청포도’, ‘광야’ 외워라. 그래서 아버지 시를 달달 외워야 했다. 무조건 문예반에 넣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유재석은 “우리가 이육사 선생님을 저항 시인으로 기억하고 있지만 알고보니 조국을 위해 무장 투장을 하면서 무려 17번의 옥사를 치른 독립 투사셨다고 하시더라”라며 “저도 처음 알았다. 부끄럽고 죄송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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