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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이 찬스 만들어주신 덕분" 데뷔 첫 그랜드슬램 쾅! 말도 예쁘게 하네 [오!쎈 대구]

OSEN

2025.08.1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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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KIA 타이거즈 한준수가 8회초 2사 만루 우월 만루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13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KIA 타이거즈 한준수가 8회초 2사 만루 우월 만루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13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포수 한준수에게 데뷔 첫 만루 홈런을 터뜨린 소감을 묻자 “형들이 찬스를 만들어주신 덕분에 만루 홈런을 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한준수는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8회 2사 만루서 삼성 이호성을 상대로 그랜드 슬램을 쏘아 올렸다.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직구(149km)를 공략해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15m. KIA는 한준수의 데뷔 첫 만루 홈런에 힘입어 삼성을 9-1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한준수는 “잔루를 남기면 안 된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임했는데 좋은 타구가 나왔다. 상대 투수의 빠른 공만 노렸다. 쳤을 때 넘어갔구나 하는 느낌이 확 들었다”고 밝혔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KIA 타이거즈 한준수가 8회초 2사 만루 우월 만루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8.13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KIA 타이거즈 한준수가 8회초 2사 만루 우월 만루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8.13 / [email protected]


한준수는 전반기 58경기 타율 2할3푼1리(143타수 33안타)에 그쳤으나 후반기 12경기 타율 4할(25타수 10안타)의 고감도 타격을 과시 중이다. 이에 “특별한 건 없다. 타석에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한 타석 못 치면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타석에서 항상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는 게 야구 아닌가. 한 타석 한 타석 소중하게 여기면서 결과가 안 좋다고 위축되지 않으려고 한다”고 긍정의 힘을 믿었다. 

후반기 15경기 타율 4할1푼5리(41타수 17안타) 2홈런 7타점의 괴력을 뽐내는 김태군이 안방을 굳건히 지키며 출장 기회가 많지 않다. 그러다 보니 타격감을 유지한다는 게 쉽지 않을 수도 있다. 한준수는 “(타격감을 유지하는 게) 어렵다면 어려울 수도 있는데 프로는 경쟁이기 때문에 출장 여부와 관계없이 항상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군과 대화를 자주 나누는 그는 “선배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때로는 혼날 때도 있지만 제게 도움이 되는 거로 생각한다. 아직 경험이 많이 부족하므로 많이 배우려고 한다”고 밝혔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KIA 타이거즈 한준수가 8회초 2사 만루 우월 만루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13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KIA 타이거즈 한준수가 8회초 2사 만루 우월 만루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13 / [email protected]


한준수는 리그 최고의 포수가 되는 게 목표다. 그는 “최고의 포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포수라는 포지션이 힘들지만 제가 해야 할 부분에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포수로서 공격보다 수비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준수는 “공격도 중요하지만 좋은 수비로 팀 승리로 도움이 되는 게 우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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