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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거절·거절·거절·거절·거절' 뉴캐슬, 드디어 영입 성공! '194cm' 대형 CB 품었다..."정말 기쁘다" 하우 감독도 방긋

OSEN

2025.08.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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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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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드디어 영입에 성공했다. 연이은 거절을 딛고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말릭 치아우(24)를 데려오며 수비진을 보강했다.

뉴캐슬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이탈리아 팀 AC 밀란으로부터 치아우와 장기 계약을 맺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주로 센터백으로 활약하는 그는 뉴캐슬의 올여름 3번째 1군 영입 선수가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치아우는 194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수비수로 오른쪽 측면도 소화할 수 있지만, 주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다. 그는 지난 2020년 만 18세의 나이로 샬케 04에서 프로 데뷔했고, 2020-2021시즌부터는 완전히 1군에 자리 잡았다.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낸 치아우는 2022년 여름 AC 밀란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는 이적 초반엔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기도 했지만,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다만 2023-2024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웠고, 이후로는 팀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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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잠재력만큼은 확실한 치아우는 뉴캐슬의 러브콜을 받아들이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게 됐다. 그에게도 중요한 도전이다. 치아우는 2023년 6월 독일 국가대표로 A매치에 데뷔했지만, 3경기만 출전한 채 더는 뛰지 못하고 있는 만큼 커리어 부활이 절실하다.

뉴캐슬은 "치아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뉴캐슬을 상대한 경기를 포함해 지난 3년간 AC 밀란 유니폼을 입고 총 85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엔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팀의 유일한 골을 넣기도 했다"라며 "이제 치아우는 뉴캐슬에서 다가오는 시즌 등번호 12번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치아우는 "이 거대한 클럽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훈련을 시작하고 새로운 팀원들과 모든 직원들을 알아가는 것이 너무 기대된다"라며 "에디 하우 감독님이 선수로서 나와 클럽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고 싶은지 비전을 보여줬다. 정말 기대된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뉴캐슬은 내가 따로 말할 필요조차 없는 클럽이다. 위대한 클럽이고, 열정적인 팬들을 가진 빅클럽이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팬들을 만날 날이 너무나 기다려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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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여름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뉴캐슬이다. 뉴캐슬은 이적시장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대부분 성과로 이어지진 못했다. 앞서 측면 공격수 안토니 엘랑가와 백업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을 영입하긴 했지만, 이후로는 거절의 연속이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뉴캐슬은 리암 델랍과 위고 에키티케, 주앙 페드루, 베냐민 세슈코, 제임스 트래포드를 모두 놓쳤다. 뉴캐슬 대신 델랍과 페드루는 첼시, 에키티케는 리버풀, 세슈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래포드는 맨체스터 시티를 택했다.

가장 큰 문제는 '에이스' 알렉산더 이삭이 리버풀행을 고집하며 태업을 예고했다는 것. 하우 감독도 그를 1군 훈련에서 제외하는 등 강수를 던지고 있지만, 이삭은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는 뉴캐슬을 위해 뛰지 않겠다고 엇나가는 중이다. 뉴캐슬은 마지막 희망이었던 세슈코 영입까지 실패했기에 마땅한 스트라이커 대안도 없는 상황이다.

그런 만큼 치아우 영입은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일 수밖에 없다. 하우 감독은 "치아우가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그는 내가 오랫동안 높이 평가해온 선수이며 우리의 수비 옵션에 진정한 퀄리티를 더해줄 선수"라며 "치아우는 아직 젊지만, UCL은 물론이고 분데스리가와 세리에 A 경험도 있다. 유럽대항전으로 복귀하는 우리 팀에 귀중한 경험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를 걸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뉴캐슬, 스카이 스포츠.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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