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2⅔이닝 5실점→5이닝 1실점’ KIA 외인 특급이 돌아왔다 “승리의 공을 한준수에게” [오!쎈 대구]

OSEN

2025.08.13 14:1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올러가 역투하고 있다. 2025.08.13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올러가 역투하고 있다. 2025.08.13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애덤 올러가 1군 복귀전의 아쉬움을 딛고 제 모습을 되찾았다.

지난 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⅔이닝 5실점(5피안타 4볼넷 5탈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던 올러는 지난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로 나서 5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9-1 완승과 2연승을 이끌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전 “부상 복귀 첫 등판에서 몸을 아끼다 보니 컨트롤이 흔들렸을 수 있다. 오늘은 부담 없이 던질 것”이라고 기대했고, 지난 12일 선발로 나서 7이닝 무실점 9탈삼진 완벽투를 뽐낸 제임스 네일도 "13일 선발 애덤 올러도 잘 던져서 승리 기회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올러는 이를 완벽히 실현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올러가 역투하고 있다. 2025.08.13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올러가 역투하고 있다. 2025.08.13 / [email protected]


올러는 경기 후 “기분 좋은 승리였다. 삼성 선발 후라도와 투수전 양상이었지만, 위기에서 한준수의 리드 덕분에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오늘 승리의 공을 한준수에게 돌리고 싶다. 게다가 만루 홈런까지 터뜨려 진짜 MVP”라며 웃었다.

부상 복귀 첫 경기 부진에 대해서는 “40여 일만의 등판이라 제구가 생각만큼 되지 않았다. 피안타보다 볼넷이 실점으로 이어져 아쉬웠다”며 “이후 불펜 피칭과 코칭스태프 조언을 통해 내 공을 믿는 데 집중했다. 그게 오늘 경기에서 통했다”고 돌아봤다.

올러는 “다음 등판까지 불펜 피칭으로 구속·제구·구위를 점검하겠다. 조금 더 다듬는다면 남은 모든 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엔 홈 팬들 앞에서 더 완벽한 모습으로 뜻깊은 승리를 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KIA 타이거즈 한준수가 8회초 2사 만루 우월 만루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13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KIA 타이거즈 한준수가 8회초 2사 만루 우월 만루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13 / [email protected]


한편 이범호 감독은 “상대 선발의 호투로 경기가 쉽지 않았지만, 경기 후반 2사 후 야수들이 어떻게든 출루하려는 의지가 찬스를 만들었고, 한준수가 멋지게 해결해 경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러도 5이닝 동안 제 몫을 다했다. 투구수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보여줬고, 남은 등판에서도 오늘처럼 잘해줄 것이라 기대한다. 멀티 이닝을 소화한 성영탁과 뒤이어 나온 투수들도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다”며 선수단 전체를 칭찬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