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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임성훈과 깊은 인연 “데뷔시켜준 분..子=‘런닝맨’ PD로 만나” (‘유퀴즈’)

OSEN

2025.08.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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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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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이 임성훈과 깊은 인연임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임성훈이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유재석은 “예능계 통틀어서 대선배님이자 저희에게 레전드다. 저를 이제 데뷔를 시켜주신 분이다”이라고 밝혔다. 이때 임성훈이 등장하고 “무슨 이야기 중이였냐”고 묻자 유재석은 “91년도 대학개그제에서 저를 데뷔시켜줬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또 유재석은 데뷔 50주년 축하드린다고 전했고, 임성훈은 “그만큼 나이가 많이 먹었다는 건데 이렇게 악착같이 앉아서 버티는 거 보면 대단한 거다. 스스로 저한테 하는 얘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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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거의 반세기를 한 분야에서 꿋꿋이 걸었다는 건 장인 아니냐”라고 했지만, 임성훈은 “저는 아직 장인은 안 된 것 같고 아직도 모자란 부분이 참 많다. 제가 진행했던 프로그램 보면 한번도 100% 만족한 적이 없다. 보면 늘 눈에 부족한 것만 보인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장인이 되면 안 보여야 할 텐데 아직도 보면 ‘너는 아직도 멀었어, 너는 아직도 멘트를 그런 식으로 하니’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재석은 “마이크만 잡았다 하면 5년 이상 장수 프로그램이 많다. 50년을 달려 오셨는데 그만큼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 많이 못 보냈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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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훈은 “두 분도 마찬가지 아니냐”라며 “휴가가 없다”라며 새벽 4시에 일어나 밤 11시쯤 귀가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항상 바쁜 일정 탓에 휴가를 가지 못하면서 큰 아들은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바다 구경을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계기로 임성훈은 처음으로 방송국 허락을 맡고, 동해안에서 진행되는 생방송 프로그램에 가족들을 대동해 가족들과 바다 여행을 떠났다고.

임성훈은 “심지어 큰 아들은 대학교 1학년 때 제주도 가면서 비행기를 처음 탔다. 오죽하면 자기 캠코더를 가지고 비행기 구석에서 녹음하고 있더라. ‘드디어 내가 비행기를 타고 이륙하려는 순간이다, 나한테 감격스러운 순간이다’라고”라며 일화를 전했다.

가만히 듣던 유재석은 웃음을 터트리며 “아드님이 ‘런닝맨’ 연출했던 PD다. 이 이야기를 알았으면 조금 더 잘해줄걸”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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