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아닐 것" 장우혁, '♥16살 연하'와 2년 전부터 우연한 인연('신랑수업')

[사진]OSEN DB.

[OSEN=오세진 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h.o.t 장우혁이 16살 연하의 배우 오채이와 애프터 데이트에 나섰다.

13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천명훈과 장우혁이 저마다 봄꽃 같은 데이트를 한여름 낮에 피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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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훈은 유럽 여행을 오래도록 다녀온 소월과 만났다. 소월의 등장에 심진화, 이다해, 이승철은 그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천명훈은 “한여름에 감기 걸리면 안 되는데”라며 소월을 향한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천명훈은 소월의 여행을 궁금해했다. 소월은 “프랑스 갔다가, 이탈리아 갔다가, 벨기에 갔다가 네덜란드를 갔다. 이 네 군데 여행지 중에 로마가 제일 좋았다”라며 한여름 밤의 꿈처럼 변한 표정이 되었다. 천명훈은 “우리 그럼 다음에 로마 한번 갈까?”라며 슬쩍 물었고, 소월은 “오빠랑?”라며 바로 꿈에서 깨어난 표정이 되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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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날, 천명훈은 폭염주의보에 소월을 위해 당장 데이트 코스로 데려갔다. 천명훈은 “소월을 위해 화덕 만둣집을 찾았다”라며 길거리 음식부터 소개했다. 소월은 반가워했다. 월병이며 화덕만두는 중국 음식이었고, 천명훈은 중국어로 능숙하게 얼마냐고 묻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천명훈은 소월을 데리고 중국 음식을 파는 식당으로 향했다. 천명훈은 가게 서버에게 “제 여친이에요. 서로 좋아해요”라며 중국어로 능청을 떨었으나 소월은 “누가 서로 좋아해? 망상증이야”라며 바로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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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툴툴대던 소월은 천명훈을 향해 베이징덕을 쌈 싸주고, 천명훈을 위한 프랑스 초콜릿과 향수를 선물했다. 천명훈은 “네가 이렇게 선물까지 사다 주니까, 너도 내 생각을 했었던 거네. 고맙다”라며 기뻐했다. 소월은 “그래도 오빠가 맛있는 것도 사주고 잘해주는데, 이 정도는 해줘야지”라며 털털하게 말했다.

천명훈은 “내 생각은 못해도 3초를 했다는 거네”라며 애교를 부렸고, 소월은 “오빠, 저 향수를 고르는 자체가 1분은 걸렸어”라고 말해 천명훈을 환하게 웃게 만들었다.

천명훈은 인천 월미도의 명물인 놀이기구로 소월을 초대했다. 두려움과 사랑의 심박수가 같다는 점을 이용하고자 했으나, 천명훈이 도리어 두려움에 휩싸여 소월을 제대로 챙기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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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은 지난 회에서 이다해의 소개로 만난 16살 아래의 배우 오채이와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연락처를 주고받은 두 사람은 방송 이후 소소하게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져 모두의 놀라움을 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장우혁이 친하게 지내는 커스텀 작가인 루디와 오채이가 교회 오빠 동생이었다는 사실이었고, 2년 전 열린 루디의 전시회에 두 사람이 찾아와 같은 장소에 있었다는 것이었다.

장우혁은 “루디 작가가 2년 전에 전시회를 했었는데 오채이도 왔었다. 과거에 2년 전에 같은 공간에 있었던 거다”라며 로맨스 영화의 한 장면이라며 기뻐했다. 이어 장우혁은 “그니까 2년 전에 알았으면 제가 혼자가 아니었을 텐데”라며 안타까워했고, 이다해는 “제가 최고죠?”라며 생긋 웃으며 장우혁의 리스펙을 받았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오세진([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