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안성재의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에서는 ‘윤아 주방의 폭군(?) 안성재와의 요리 교실’에서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드라마 '폭군의 셰프'를 찍은 주연 배우 윤아가 등장했다. 채널 특성에 맞춰 윤아는 '폭군의 셰프' 홍보를 했다.
[사진]OSEN DB.
안성재는 “이번에 모실 분은 한 시대를 풍미하신 분이다. 노래도 잘하시고, 연기도 잘하시는 분이다”라며 윤아와 딱 어울리는 수식어를 소개했다. 화제가 되지 않은 적이 단 한번도 없던 소녀시대의 모든 히트곡, 그리고 소녀시대의 센터, 국민 첫사랑 이미지와 함께 배우로서도 승승장구한 윤아는 요리를 하기 위한 수더분한 모습으로 나타났지만 청순한 미모를 뽐냈다.
윤아는 “저도 이븐이로서 함께하게 됐다. 윤아다. 감사하다”라며 영광을 전했다. 안성재는 “조명이 달라진 게 아니었다. 감사하다”라면서 “요리에 관심이 많으신지?”라며 물었다.
윤아는 “보는 걸 좋아하는데, 뚝딱뚝딱 실행은 경험이 부족하다. 이번에 드라마를 촬영했는데, ‘폭군의 셰프’로, 셰프 캐릭터를 맡게 됐다. 또 거기서 프렌치 셰프 역할이었다”라며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을 설명했다. ‘폭군의 셰프’에서 윤아는 10살 연하 배우 이채민과의 호흡으로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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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는 “‘흑백 요리사’도 보셨냐”라며 물었다. 윤아는 “당연하다. 이 작품을 떠나서 ‘흑백 요리사’를 너무 재미있게 봤다. 이 작품에서도 요리 대회에서 우승한 우승자로 나온다”라며 '흑백요리사'는 좋은 교본이자, 이미 그걸 떠나 팬이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파리 요리 대회에서 우승해서 미슐랭 식당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지영 역할의 윤아. 윤아는 “그런데 과거로 타임슬립해서 폭군을 위해 셰프로 일하는 역할이다”라며 다시 한번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이에 안성재는 "프렌치 집게 그건 제가 좀 안 좋아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아는 “셰프 역할을 하다 보니까, 안성재 셰프님을 제일 뵙고 싶었다”라며 안성재에게 다시 한 번 인사를 건넸다. 골뱅이, 냉 파스타를 좋아한다는 윤아를 위해 안성재는 “골뱅이와 좀 다르지만, 그래도 신선한 재료를 갖고 냉 파스타를 만들겠다”라며 특별한 레시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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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는 참소라를 손질하는 안성재의 손길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쇠망치로 껍데기를 깨뜨리는 손길은 예사롭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어 안성재는 참소라를 살짝 데치듯 삶되 비린내를 잡기 위해 정종을 살짝 부었다. 그는 참소라를 끓이듯 우려내 소스를 만든 것이라면서 미리 준비한 소스를 맛보게 했다.
윤아는 “충격받은 맛이다. 시원하다고 해야 하나요? 조개 국물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묵직한 맛이다”라며 요리의 신세계를 깨우친 듯했다. 이어 알맞게 졸인 참소라를 썰고, 여러 가지 올리브를 얹은 후 올리브 오일과 간장으로 간을 한 냉 파스타가 완성됐다. 윤아는 “너무 취향이다. 정말 맛있다. 집에서도 또 만들어 보겠다”라면서 “주변 사람들한테 ‘안성재 셰프님께 배운 거야!’라고 보여줄 수 있는 메뉴가 생겨서 기쁘고, 이렇게 직접 만나 봬서 정말 영광이다”라며 안성재에게 감사를 전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