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배우 조정석 주연의 한국 영화 '좀비딸'이 15일째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좀비딸'은 지난 13일 전국에서 9만 55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국내 박스오피스 일일 관객 중 1위로 이목을 끌엇다.
이로서 '좀비딸'은 지난달 30일 개봉 이후 15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또한 '좀비딸'은 올해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중 최단 기간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까지 달성한 것으로 알려진 바. 14일 오전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는 364만 7172명으로 400만 돌파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좀비딸'을 중심으로 한국 영화의 국내 박스오피스 상승세가 이어져 더욱 의미를 더한다. '좀비딸'의 뒤를 이은 국내 박스오피스 일일 관객 2위는 임윤아, 안보현 주연의 '악마가 이사왔다'로, 개봉 첫 날인 13일 4만 8561명을 동원했다.
이 밖에도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F1 더 무비'가 4만 1599명을 기록하며 한국 박스오피스에서 3위를 기록, 누적 관객수 377만 4649명까지 끌어모은 상황. '좀비딸', '악마가 이사왔다'를 중심으로 한국 영화 흥행이 견인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엑시트', '파일럿'으로 코미디 연기 호평을 받은 조정석이 딸바보 아빠 역할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