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TF 운용사 레버리지셰어즈(Leverage Shares)가 미국 주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서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과 코어위브(CoreWeave)를 기초로 한 2배 레버리지 ETF를 11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 : 레버리지셰어즈]
레버리지셰어즈는 유럽 최대 주식 레버리지 ETP 운용사로, 최근 유럽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2024년 12월부터는 미국 시장에서도 2배 레버리지 ETF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하며 글로벌 ETF 운용사로 도약 중이다. 지난 7월 22일에는 업계 최초로 나스닥에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2배 ETF(UNHG)를 상장한 바 있다.
이번에 상장된 종목은 Leverage Shares 2X Long CRCL Daily ETF(CRCG)와 Leverage Shares 2X Long CRWV Daily ETF(CRWG) 두 종목으로, 각각 서클 인터넷 그룹과 코어위브의 일일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두 ETF 모두 연 0.75%의 업계 최저 수준 운용수수료를 제공한다.
CRWG는 AI 및 GPU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의 핵심 기업인 코어위브의 성장성을, CRCG는 디지털 결제·블록체인 서비스 분야의 선두주자인 서클 인터넷 그룹의 일일 수익률을 200% 추종하도록 설계됐다.
폴 마리노(Paul Marino) 레버리지셰어즈 최고매출책임자(CRO)는 “서클과 코어위브는 각각 혁신 산업을 선도하며 글로벌 트레이딩 커뮤니티에서 높은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신상품 출시로 레버리지셰어즈US(by ThemesETF)의 레버리지 미국 상품 라인업이 20개를 넘어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