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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 에르메스 매장서 무시당했다.."가방 못팔아, 여기서 산거 없잖아요" 굴욕[핫피플]

OSEN

2025.08.1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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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성락 기자] 3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대국민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브랜드를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어워드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한다.방송인 장영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9.03 / ksl0919@osen.co.kr

[OSEN=김성락 기자] 3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대국민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브랜드를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어워드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한다.방송인 장영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9.03 /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명품 매장에서 판매를 거절당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13일 'A급 장영란' 채널에는 "장영란이 27년 동안 개고생하며 모은 명품백 최초공개 (구구절절, 너무웃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장영란은 자신의 명품백 컬렉션을 자랑했다. 그러던 중 "요거는 제가 아직도 이분들과 기싸움보다는 모시고 있는 분 두 분을 데리고 왔다"며 에르메스 가방 두 개를 꺼내들었다.

그는 "에르메스 있다. 버킨은 아니다. 버킨은 살수가 없다. 에르메스 이 두분은 도대체 기에서 이길수 없다. 나 얘네 진짜 못 들고 다니겠다. 어떻게 해야돼? 이겨야되는데 이거 드는 거 자체가 지금 여기 인중에 땀이 나"라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특히 장영란은 "진짜로 너무너무 정말 에르메스 사고싶어서 (매장) 갔더니 못 준대. '에르메스에서 사신거 없잖아요'라더라. 죄송한데 뭔가 이렇게 옷이랑 이런 것도 좀 사셔가지고 뭔가 포인트가 올라야 살수있다고 하더라"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PD는 "말도 안돼.."라며 놀랐고, 장영란도 "진짜야. 난 정말 나도 너무 놀랐어"라고 털어놨다.

PD는 "내 돈주고산다는데?"라고 재차 물었고, 장영란은 "내 돈 주고 '백좀 주세요' 했더니 '백이 없어요' 하더라. '여기 다 전시돼있는데' 하니 '이거는 그냥 디피'라고 했다. 남편이랑 나랑 당황했더니 옷같은 걸 좀 사시고 그 다음에 포인트 좀 돼야지 나중에 가방을 하나 살수 있대. 켈리백 부터 살수있다더라. 그래서 갔는데 우리 남편이 그때 참 그건 또 멋쳤다. 내가 너무 당황했는데 여기 간다고 신나서 들떴던게 기억에 나나봐. 그랬더니 멋있게 '사. 옷 사' 이러는거다. 그래서 '여보 어떻게 옷을 사' 했더니 '사. 옷 사. 포인트 쌓으면 되지 뭐' 이러더라"라며 남편 덕에 에르메스 옷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하지만 "더 웃긴건 그 에르메스 옷도 기에 져가지고 아직도 못 입고 다닌다. 가난이 몸에 배서 부자로 살지 않아서 그런지 비싼 물건을 사면 모시다 끝나. 그래서 아직도 에르메스가 집에 그 옷들이 입지를 못해"라고 제대로 입지 못하는 현실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영란은 "나중에 직원분이 내가 짠했는지 연락이 되기 시작했다. 혹시 켈리백 나오면 얘기해달라 했더니 나중에 연락 오시더라. 그때 나 무슨 합격발표보다 더 좋았다. '영란님 에르메스 켈리백 드디어 왔습니다', '픽업 가능한 날 얘기해주세요' 해서 바로 날짜 잡았다. 그래서 그날 제가 '저 백 받으러 왔어요' 했더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와. 방이 하나 있다. 들어오라 하면서 방을 하나 딱 열어. 열었더니 딱 이런 뭐낙 시크릿한 공간이 있더라. 앉았는데 더 웃긴건 이게 하얀색인지 빨간색인지 블랙인지 아무것도 몰라. 사이즈도 몰라. 주는대로 받아야된다. 나만 그런건지 아니면 내가 그걸 안 물어본건지"라고 털어놨다.

그는 "(가방이) 생각보다 작더라. 표정관리가 좀 안되긴 했다. 컸으면 했는데 생각보다 작았다. 또 하얀색이니까 청바지인가 묻으면 안지워진대. 이염되니까 주의하래. 난 청바지에 입으려고 산건데. 그 다음부터 '지금 당장 메고 가세요' 하는데  '아니에요 잘 싸주세요' 해서 잘 싸서 가서 모시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이거 한번 들었나 싶다"라고 밝혔다. 해당 가방의 현재 가격은 2천만원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장영란은 "그때 비밀의 방에 들어가서 했던 기억난다. 첫 비밀의 방에 들어갔다. 그러고 난 다음에 오픈런 또 한다. 갔는데 가방이 딱 있더라. '이것도 팔수 없죠? 전시품 내놓은거죠?' 했더니 '혹시 장영란님?' 하더라. (가방) 하나 산 거 있잖아. '아니에요 사실수 있어요' 이러더라. 오늘 운이 너무 좋았대. 따끈따끈한거래. 그때부터 너무 갖고싶더라. 첫번째 실패지만 두번째 성공했지 않냐. 얘랑 기싸움하면 이길것 같더라"라면서도 "아직까지도.. 1년 됐나? 아직까지도 들지 못하고. 얘가 결과적으로 기에 실패해서 얘 두명을 모시고 살고 있다. 스트레스받는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A급 장영란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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