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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도 걱정' 매디슨 대체자 한국 왔던 바르셀로나서 찾는다

OSEN

2025.08.1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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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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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간판 손흥민(33, LAFC)을 떠나보낸 토트넘이 이번엔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제임스 매디슨(29)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미드필더 매디슨은 지난 3일(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중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손흥민은 부주장이기도 했던 매디슨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6개월 이상의 장기 부상이 우려되는 매디슨이다. 

손흥민에 이어 또 한 명의 핵심 자원을 잃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이다. 연이어 악재를 맞이한 토트넘은 14일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 슈퍼컵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해 아쉬움을 더했다.

[사진] 제임스 매디슨 SNS

[사진] 제임스 매디슨 SNS


[OSEN=박준형 기자]

[OSEN=박준형 기자]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이날 스페인 '피차헤스'를 인용, 매디슨을 잃은 토트넘이 창의적인 공격 자원 보강이 시급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 다니 올모(27)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올모 이적 협상에 열려 있는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올모가 잦은 부상 때문에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꾸준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동시에 상대적으로 올모가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옵션 순위에서 밀린 상태라고 보고 있다. 페르민 로페스의 급성장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와 향후 영입까지 고려할 때 올모를 매각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OSEN=지형준 기자]

[OSEN=지형준 기자]


[OSEN=지형준 기자]

[OSEN=지형준 기자]


올모는 올여름 한국을 방문한 바르셀로나 구단의 일원이었다. 지난달 31일 7-3으로 이긴 FC서울과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로 나서 라민 야말의 골을 돕기도 했다. 지난 4일 대구FC전에서는 교체 투입된 후 토니 페르난데스의 골로 다시 도움을 올렸다. 

올모는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지녔다. 감독에게 전술적인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는 올모는 기술력을 갖춘 플레이메이커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OSEN=대구, 이석우 기자]


현재 사우디아라비이 클럽들이 올모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이 이적 시장 마감 전 신속하게 움직인다면 올모를 영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올모 역시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고. 

올모는 토트넘이 작년 여름에도 노렸던 자원이다. 하지만 당시 라이프치히에서 뛰고 있던 올모는 토트넘 대신 바르셀로나를 택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부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시즌을 시작하는 토트넘이 올모를 품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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