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 아프리카로 가자"…남아공·케냐 진출 지원
한·아프리카재단 주관 현지 프로그램에 국내 7개사 참여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김영채)은 아프리카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후테크 기업들이 '범부처 협업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의 현지 프로그램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망한 창업기업에 해외 진출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해외 시장 개척과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올해 참여 기업은 재활용, 신소재, 워터테크(물관리), 농업,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창업한 테라클, 브라운스킨, 티에이비, 이옴텍, 그리너랩, 센티넬이노베이션, 하이스케이프 등 7개 스타트업이다.
이들 기업은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케냐에서 현지 창업 생태계를 이해하고 파트너사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한·아프리카재단이 주관한다.
앞서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은 지난 7월부터 5주간 국내 과정(아프리카 파트너십 구축 컨설팅, 글로벌 역량 강화 멘토링 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기후테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등과 관련된 혁신 기술을 뜻한다.
아프리카는 기후변화의 최전선으로 꼽힌다.
사하라 사막 이남 반건조 지역인 사헬지대 등 아프리카 곳곳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가뭄, 잦은 폭우 등 극한 날씨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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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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