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OSEN을 통해 "제안받은 작품 중의 하나이고,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의 자세한 배역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 분)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 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공개 이후 3일 만에 45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또한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케냐를 포함한 총 11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1년 만에 제작사 사나이픽처스가 제작에 돌입한 '크로스2'에는 전편에 이어 황정민과 염정아가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세' 배우 윤경호까지 합류 소식을 알려 기대를 자아냈다.
윤경호는 최근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까지 다채로운 작품에서 활약하며 흥행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중증외상센터'에서는 유쾌하고 인간미 넘치는 매력의 항문외과 과장 한유림 역으로 활약하며 '유림핑'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현재 절찬리에 상영 중인 영화 '좀비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등 새로운 전성기를 쓰고 있다.
특히 최근 웹 예능 '핑계고'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 MC 유재석의 '픽'을 받아 '핑계고' 신인상 유력 후보에 거론되는 것은 물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 재차 유재석과 재회해 예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연기력은 물론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윤경호가 '크로스'를 통해 보여줄 연기 변신에 눈길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