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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2500안타 쳤겠나, 유튜브 말고 손아섭 보고 배워라" 김경문 감독은 왜 극찬했나

OSEN

2025.08.1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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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은정 기자]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무사 2루 한화 손아섭이 선제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5.08.08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무사 2루 한화 손아섭이 선제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5.08.08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이적생 손아섭(37)이 트레이드로 합류한 뒤 영양가 만점 타격으로 팀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달 31일 트레이드 마감일에 NC에서 한화로 온 손아섭은 이적 후 6경기 타율 2할3푼8리(21타수 5안타)로 타율은 낮지만 6타점을 올리며 볼넷 2개 골라냈다. 선발로 나온 5경기 모두 안타를 꾸준히 1개씩 치고 있고, 상황에 따른 타격으로 귀중한 타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10일 잠실 LG전에선 3회 1사 2,3루에서 2루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선취 타점을 올렸고, 13일 대전 롯데전도 6회 1사 3루에서 의식적인 당겨치기로 3루 주자를 또 홈에 집어넣었다. 6-0으로 스코어를 벌리며 3타점째 올린 순간. 아웃이 되더라도 생산적인 타격을 하고 있다. 

14일 롯데전을 앞두고 김경문 감독은 손아섭에 대해 “달리 2500안타(2588개)를 쳤겠나. 우리 타자들이 (손)아섭이가 어떻게 쳐서 2500안타를 치는지 보고 배울 필요가 있다. 유튜브만 보지 말고 운동장 나와서 루이스 리베라토가 작은 체구에도 좋은 타구를 치는 걸 봐야 한다”며 “아섭이는 상대랑 싸울 줄 아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경문 감독은 “예전에는 타격코치가 공부해서 얘기한 것을 따라했다면 요즘은 코치들이 얘기를 해도 선수들이 알아서 치는 분위기로 많이 바뀌었다. 그렇게 해서 잘하면 좋지만 자기들에게 맞는 스타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아섭은 특유의 컨택과 기술로 통산 최다 안타를 기록 중인 최고의 교본이다. 당장 팀 전력 상승만큼 한화가 기대할 수 있는 트레이드 효과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LG 트윈스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한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한화는 1위 LG와 승차를 2경기 차이로 좁혔다. 트레이드 이적생 손아섭이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리베라토는 희생플라이로만 2타점을 올렸다.한화 손아섭이 김경문 감독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5.08.10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LG 트윈스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한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한화는 1위 LG와 승차를 2경기 차이로 좁혔다. 트레이드 이적생 손아섭이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리베라토는 희생플라이로만 2타점을 올렸다.한화 손아섭이 김경문 감독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5.08.10 /[email protected]


손아섭은 팀 배팅에 앞서 결정적인 장타로도 타점을 올렸다. 2-0으로 앞선 2회 2사 1,3루에서 롯데 선발투수 빈스 벨라스케즈의 4구째 한복판에 들어온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2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한화는 2회에만 타자 일순으로 5득점을 몰아치며 데뷔전을 가진 벨라스케즈를 3이닝 5실점으로 무너뜨렸다. 

김 감독은 “감독 입장에선 조금 걱정했다. 처음 만나는 투수는 타자들이 낯설 수밖에 없는데 한 번의 찬스에서 5점이라 는 큰 점수가 났고, 선발 라이언 와이스도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1~2점이나 3점 안이었다면 또 (경기 양상이) 달라졌을 것이다. 5점이라는 점수가 와이스한테도 큰 힘이 됐던 모야이다”고 말했다. 든든한 득점 지원 속에 와이스는 6이닝 1피안타 5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올렸다. 

한편 한화는 14일 롯데전 우완 선발 나균안을 맞아 손아섭(지명타자)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이진영(우익수) 안치홍(2루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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